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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 〈사랑이 망하고 남은 것들〉
울던 아이는 자라서 12p 이방인의 기분으로 16p 악보는 볼 줄 아냐 20p 소주 한 잔만큼의 속도 26p 우리도 몸 팔아 돈 버는데요 29p 가끔은 생을 혐오하더라도 37p 이정애 〈일요일 오후 1시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첫 번째 매일 쓰기 1년의 이야기 몇 년 동안 퇴근 후 한두 시간이 버려졌다. 44p 오지 않는 시간 '언젠가'에 꿈을 넣고 싶었다. 45p 매일 책이 있는 일상이 시작되다. 46p 매일 읽으니 다시 쓰고 싶어졌다. 48p 쓰기도 읽기처럼 고통스러운 순간을 선물했다. 50p 매일 쓰기 1년은 실험이었다. 52p 두 번째 이야기 기억을 걷는 속도 내 코가 어때서 그래! 54p 보고 싶은 다녕님 57p 노래가 있었다. 61p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 64p 에필로그 글 쓰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 69p 오드리 〈쓸모의 미학〉 쓸모 74p 집 75p 꿈 77p 할머니 80p 여행 81p 신랑 85p 착한며느리 88p 손톱깎이 91p 첫사랑 93p 지문 95p 조준휘 〈즈이히츠〉 머리말 통찰, 2008년. 1박2일을 보던 주말 저녁 99p 오야꼬동 100p 세상보다 작은 바둑판 101p 복기 102p 소화 그리고 포화 103p 노자와 함께 바라보는 무지개 104p 고찰 106p 공자를 보는 길 107p 고등학교 1학년 자습시간 107p 헤겔과 쇼펜하우어와 니트와 세상 108p 선글라스, 러닝을 마치고 108p 구 109p 악역이 없는 비극 110p 생각의 재단 112p 아버지와 아버지의 손가락 114p 이선희 〈2월의 꿈〉 2010.2.20. 꿈이 분양받아 오던 날 121p 2010.3.27. 네가 온지 한 달이 지나고 124p 2010.3.27. 시력을 잃다. 129p 2022.2.20. 마지막 생일파티 138p 2022.2.27. 사형선고 받던 날 139p 2022.3.26. 죽음으로 가는 여정 142p 2022.3.27. 이른 아침, 다시 생명의 빛 145p 2022.3.27. 하늘나라 천사의 부름을 받고 147p 에필로그 2022.4.15. 두 번째 꿈 148p 김민준 〈테니스와 춤을〉 그립, 라켓을 어디서 만나는가? 154p 스윙 궤적, 라켓을 어디까지 휘두르는가? 155p 타법, 라켓을 어떻게 휘두르는가? 157p 테이크백, 휘두름 속 개성이 존재하는가? 159p 주 손, 무슨 손으로 밥을 먹는가? 161p 탑스핀, 공격하며 방어하는 법을 아는가? 163p 주도권, 누가 공을 손에 쥐었는가? 165p 단신, 다윗은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가? 167p 부상, 몸뚱아리는 안녕한가? 169p 멘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는가? 171p 에필로그 테니스는 그저 운동에 불과할까? 174p 일례 〈다음을 살아내고자 주억거린 말들〉 나는 똥이자 된장입니다. 178p 신세한탄 179p 어쩌다보니 183p 아파 볼 자유 185p 나의 그릇은 사람 하나짜리 187p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지 않나요? 188p 발버둥친 종류 191p 바다에 도착해서 194p 얼른 아픔에서 회복하려 발버둥 치지 않고 195p 투사적 동일시라면, 나는 당신이 잠을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197p 이희진 〈로프〉 로프 202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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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공이 라켓 스트링에 부딪히고 튕겨, 상대편의 네트로 넘어갈 때까지 일초 채 안 걸린다. 발등에서 출발한 축구공이 상대편 골 망을 흔들 때까지의 시간은 일초 채 안 된다. 머릿속을 뒹굴던 단어가 어떤 다른 단어와 충돌해 부스러기가 툭. 자신도 상상치 못한 단어를 마주하는 데는 일초 채 안 걸린다. 우리는 이 쏜살같은 시간 위에서 웃고, 울고, 살고, 죽고, 느끼고, 읽고, 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일초를 쌓아가는 것. 그리고 글을 읽는다는 것은 일초들의 중첩을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에』를 써낸 8명의 작가들이 어떤 일초를 쌓았는지, 어떤 일초를 꺼내었는지, 어떻게 자신의 일초를 나타내었는지를 들여다보기 추천한다. 이왕이면 일요일 오후면 좋겠고, 커피와 함께하면 더욱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