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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프롤로그 1부. 평범하게 사는 게 소원이었다 / 북한 아빠의 죽음과 고난의 행군 고난의 행군 북한에서 결혼과 이혼을 겪다 감자가 아니라 감자 껍질을 먹고 살다 그리운 나의 부모님 2부. 나에게는 아직 죽을 권리가 없다 / 중국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가다 낯선 땅에서 가정을 꾸리다 힘들게 이룬 가정을 뛰쳐나오다 갑작스럽게 공안에 잡혀가다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다 탈출하기 위해 브래지어의 와이어를 씹어먹다 너는 김일성 장군을 쳐다볼 자격이 없다 다시 도망칠 궁리를 하다 압록강을 다시 넘다 3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땅 / 한국 이제는 한국으로 가야겠다 국정원에서 시작한 생활 1,600만원의 정착금과 이사, 그리고 창업 실패 한국에서 얻은 나쁜 기억과 좋은 기억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땅 살아야 하는 이유 4부. 새로운 인연, 새로운 꿈 / 미국 미국에 가기로 결심하다 나의 소중한 사람, 남편을 만나다 북한 사람이 미국에 대해 갖는 생각 사랑하고 고마운 우리 남편 5부. 김단비 작가와 나눈 대화 / 편집 뒷이야기 Q&A 전하고 싶은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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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한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 즈음 고난의 행군이 닥쳤고 많은 주민이 쓰러져갔다. 그때 아버지마저 병으로 돌아가시고 걷잡을 수 없이 집안이 기울었다. 할머니를 포함한 우리 가족은 감자 껍질을 먹으며 매일을 버텼다. 돈이 필요했다. 눈뜨고 볼 수 없었다. 나는 그때 마음 먹었다. 이 나라를 떠나야겠다고.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깨달았다. 나에게 죽을 권리는 없다는 것을. 태어났으면 인생을 살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북에 남은 9살, 15살 아들과 어머니, 형제자매를 생각하며 이악물고 눈밭을 굴러 압록강을 건넜다. 이어서는 한국을 거쳐 미국에 도착했다. 드디어 자유의 땅에 당도한 것이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자유의 삶이다. 그리고 소중한 남편을 만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다.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참고 이겨낸 덕분에 평범한 하루를 살게 되었다. 이 책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나의 이야기이다. 북한에서 태어나 중국, 한국을 거쳐 미국에 뿌리내린 내 삶을 증거로 말하고자 한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의지가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고. 어둠 속에 있는 당신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의지만 있다면 살 수 있다고. ---「프롤로그」중에서 '내가 아직 해야 될 것도 많은데 지금은 죽을 권리도 없다. 내 가족과 자식을 위해서라도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죽고 싶고 이 자리에서 눕고 싶어도 나에게는 아직 죽을 권리조차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또 일어났어요.’ --- p.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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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의지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
죽고 싶고 이 자리에서 눕고 싶어도 나에게는 아직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일어났어요._본문 중에서 극도의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북한에서 중국, 중국에서 한국, 그리고 미국행까지 김단비 작가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누구라도 현재 삶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바로 그 여정을 따라가 보자. 죽음과 삶 사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몇번이나 다시 일어나는 저자의 삶의 태도를 보며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에 집중하고 불만을 가졌던 것을 반성하고, 가진 것들에 집중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작가가 던지는 메세지들이 한국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활기를 되찾아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