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시작하며 - 잠들기 전에 마음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우주로 나가 대지를 생각하다 별하늘에 나가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1 - 물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2 - 공기와 생명 지상의 별하늘 밤하늘에 그리는 일러스트 태양과 달이 있는 세계 지구 달의 뜻밖의 성장과정 달의 차고 기움 그리고 월식 태양 우주의 시간표 멀리 보면 과거를 안다 멀리 보고 자신을 안다 하늘에서 온 선물 별똥별에 소원을 우주를 떠다니는 거대한 바위 하늘에서 바위가 떨어지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인생은 당신이 주인공인 이야기 우주에서 보는 나 별의 신비 지구의 신비 생명의 신비 별의 운명 지구와 인간의 운명 별에서 온 그대 수직 방향으로의 여행 현실과 공상의 달 여행 마음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태양계 밖으로의 여행 은하계로의 여행 미지로의 여행 그래도 도는 지구 위에서 별 아래서 이어지는 지혜와 탐구 같은 하늘 아래에서 마치며 덧붙이는 글 감사의 글 참고 자료 |
野田祥代
허정숙의 다른 상품
|
이 행성에서 각각의 생명이 얼마나 머물 수 있는지는 모두 차이가 있지만, 우주의 시간으로 생각하면 어느 것도 한순간의 덧없는 것일 뿐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도 그 수많은 생명 중 하나로, 삶의 하나로, 소리의 하나로, 냄새의 하나로, 목소리의 하나로, 존재의 하나로, 유구한 우주의 시간 속에서, 시커먼 우주공간에 떠 있는 푸른 행성의 표면에, 그저 지금 있을 뿐인 것입니다.
---「26쪽_ 우주로 나아가 대지를 생각하다」중에서 현대 천문학자들은 ‘○○자리의 블랙홀’이나 ‘△△자리 방향의 은하’ 같은 식으로 별자리를 이용합니다. 별들의 선을 연결한 방법이나 신화보다는 천체의 주소처럼 각 별자리의 구역을 연구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천문학자 중에는 별자리의 이름은 알아도, 별을 연결하는 방법이나 신화에는 그다지 밝지 않은 사람이 꽤 있습니다(물론, 잘 아는 분도 많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좀 의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별자리를 찾으면 밤하늘이 훨씬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별자리에 얽힌 신화에는 신이나 용감한 사람이나 괴물 등 개성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등장합니다. 신들의 자유분방한 매력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기도 합니다. ---「57쪽, ‘지상의 별하늘’」중에서 그렇다면, 달과 지구(실제로는 38만km)는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요? 선생님이 교단에 지구(지구본)를 놓고, 퀴즈를 낸다고 해 봅시다. “자, 지구가 여기 있다고 한다면, 달(야구공)은 어디쯤에 있을까요?” 이 축소된 세계의 상황에서, 사실 야구공은 이 교실에 없습니다. 야구공인 달은 교실을 나가 옆 반에서 실례하고 있을 것입니다. ---「77쪽 ‘태양과 달이 있는 세계’」중에서 앞에서 달을 야구공만큼 줄인 것처럼, 지구도 지구본 크기까지 줄여 보겠습니다. 이 작은 세계에서 인간은 전자 현미경으로 겨우 찾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미생물 크기입니다. 아주 작은 당신은 지구본의 표면을 이쪽저쪽으로 조금씩 왔다 갔다 하고 있겠지요. 태양의 크기(지름)는 지구의 약 100배입니다. 작은 세계에서 태양은 ‘학교 수영장 전체’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풀사이드 포함해서 전체를 30m로 합니다). ---「92쪽 ‘태양과 달이 있는 세계’」중에서 왜 태어난 걸까? 왜 만나는 걸까? 또 왜 헤어지는 걸까? 우리는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생물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여러 답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성장하기 위해서야, 신의 뜻이야, 이유 같은 건 없어, 이 세상은 환상이야, 라는 것도 또 다른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이유를 찾아 헤매면서, 우리는 생명이 있는 한 지구에서 동시대 것들과 태양 주위를 시속 10만km로 계속 도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운명의 시간이 끝날 때가 찾아올 것입니다. 별자리를 만든 5,000년 전의 고대인이나 먼저 떠난 소중한 사람들이나, 생물들처럼 우리도 지구와 우주의 역사 속으로 편입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지구는 돌고, 태양은 빛나고, 우주의 시간은 끝없이 흘러갈 것입니다. 장대한 우주라는 무대 한쪽에 작은 생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어딘가에 새기면서. 우주를 무대로, 그 무대의 등장인물로서 자신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는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인생은 당신이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157쪽 ‘인생은 당신이 주인공인 이야기’」중에서 오늘 밤 당신이 보는 별의 빛은 언젠가 누군가였을지도 모르고, 미래의 누군가일지도 모릅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기는 것은 그곳이 우리의 진짜 고향이고, 언젠가 돌아갈 장소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188쪽 ‘별의 신비 지구의 신비 생명의 신비’」중에서 |
|
우주는 당신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라고 한다. 과거와 달리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미 다양한 글로벌기업들이 우주 시장을 겨냥하며 개발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엑스(SpaceX)가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5월, 많은 사람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였다. 오후 6시 24분, 드디어 한 물체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순간이었다. 누리호는 2027년까지 세 차례 더 발사될 예정이다. 하지만 누리호에 향했던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은 다시 땅 아래로 내려왔다. 어떤 사람은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우주에 눈길을 줄 여유가 없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우주가 예측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오히려 아무런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주에 관해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저자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은 지금, 바위로 된 행성 위에 있습니다. 모든 생물도, 세계 곳곳에 사는 사람들도, 당신 자신도, 바다도 산도 계곡도 길가의 돌멩이조차도, 캄캄한 우주공간에 떠 있는 바윗덩어리에 타고 있습니다. 이 바위의 대지를 우리는 ‘지구’라고 부릅니다. 지구는 138억 년이라는 우주의 성장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지구의 성장 속에서 생물들은 태어나고 죽고 바뀌면서 40억 년의 시간을 넘어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 그 이야기의 한 장면에서 ‘당신’이 태어났고,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입니다. 우주가 멀지 않은 것은 우주가 바로 당신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6~7쪽, ‘시작하며’) 잠들기 전에 마음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사람은 여행을 하면서 무언가 깨닫기도 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벗어나, 지금 있는 장소를 보면,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 보인다. 이런 것처럼 이 책은 우주공간에서 지구나 인간,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즉 ‘우주의 시선(시점)’을 제공한다. 이 특별한 시선은 설렘을 주기도 하며, 사람을 치유하거나 살아가는 데 힌트를 주기도 한다. 아름다운 달을 보면서 마음을 놓기도 하고, 그 아래에서 우왕좌왕하는 자신과 사람들의 모습에 정신이 번쩍 들 수도 있다.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긴 우주의 시간을 알게 되면, 지금 살아 있는 자신의 생명이 찰나의 순간임을 깨달을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우주에 관한 간단하고 기초적인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우주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알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주의 시선, 우주의 관점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거나, 스스로가 더 좋아지게 하고, 지금보다 더 지구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이 세계를 생각해 보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