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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보물' 메이브 빈치의 유작
아일랜드 해안의 작은 호텔 스톤하우스를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소설. 제각기 사연을 지닌 이들의 아주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주일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파가 몰아치는 차가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책.
2018.01.23.
소설/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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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 ...9
리거 ...45 올라 ...101 위니 ...145 존 ...195 헨리와 니콜라 ...233 안데르스 ...273 월 부부 ...325 넬 하우 ...351 프리다 ...395 옮긴이의 말_ 다음 손님은 당신 ...463 |
Maeve Bi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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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나도 내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지. 하지만 살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도 정리할 건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 --- p.75 데일리 선생은 인생이란 자기 손에 달린 거라고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 것이다. --- p.105 여긴 생각하기에 좋은 장소야. 바닷가에 나가면 더 작아진 기분이 들거든. 내가 덜 중요해지는 것 같고. 그러면 모든 것이 알맞은 비율을 되찾게 되지. --- p.127 “이곳에 치유의 힘이 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 것 같군요.” 존이 말했다. “저는 여기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그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p.223 “그리고 제가 정말로 짜증나는 건 부모님인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제 인생에 너무 관심이 많아요.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지를 숨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요.” “오, 부모란 늘 잘못 아는 사람들이에요, 올라. 부모가 되면 원래 그래요.” --- p.227 그는 그 순간 절대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은 시인과 사랑 노래와 몽상가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하는 것이 아니었다. --- p.280 문제가 그 자체로 말끔히 풀리지 않는 것은 우연들 때문이다. 문제가 풀리는 것은 결심을 할 때다. --- p.320 “행운의 일부는 우리가 만드는 거예요.” “어쩌면.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주려 할 때 귀를 기울였어. 그분은 그걸 못했지.” --- p.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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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사연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치유 공간 호텔 스톤하우스,
이곳의 다음 손님은 바로 당신입니다!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해안 마을 스토니브리지는 연중 대부분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고 쓸쓸한 곳이다.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오래된 대저택 스톤하우스. 스토니브리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이 저택이 허물어질 위기에 처한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던 치키가 스톤하우스를 인수해 호텔로 개조를 시작한다. 치키는 아일랜드로 여행 온 미국 남자 월터와 사랑에 빠져,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등지고 미국으로 떠났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은 금세 끝을 고하고, 자존심 강한 치키는 가족에게 차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치키는 아일랜드로 돌아가는 대신 미국에 남아 캐시디 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독립적인 삶을 꾸려간다. 하지만 그녀에게 스토니브리지는 언제가는 돌아가야 할 곳이었다. 스무 살에 그곳을 떠나 이제 중년이 된 치키에게 뜻밖의 제안이 찾아온다. 스톤하우스의 주인 미스 퀴니가 이곳을 호텔로 바꾸자고 제안한 것. 해안에 별장 단지를 짓겠다는 오하라 집안 때문에 스톤하우스가 헐릴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치키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가족들 모두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치키는 스톤하우스를 인수해 호텔로 개조하는 일에 착수한다. 더블린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살며 불량한 생활을 하던 리거. 그는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정육점 고기를 훔치는 바람에 경찰에 잡힐 처지가 된다. 그의 엄마 눌라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치키에게 리거를 부탁하고, 리거는 처음으로 엄마의 고향 스토니브리지를 찾고 스톤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여기에 치키의 조카 올라가 합류한다. 올라는 런던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지칠 대로 지친 상태. 그녀는 일 년만 있을 계획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예약시스템 프로그램과 브로슈어를 만들고 SNS 홍보도 하며, 올라는 서서히 지친 마음을 회복한다. 손님 맞을 준비를 모두 끝낸 스톤하우스. 개장 첫 주, 드디어 하나둘 손님들이 도착한다. 스웨덴에서 온 진지한 청년 안데르스. 말 못할 비밀이 있는 젊은 사서 프리다. 비행기를 놓쳐 충동적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는 미국인 존. 둘 다 의사라는, 고단해 보이는 잉글랜드인 부부 헨리와 니콜라.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여인 넬. 자기들은 친구라고 하지만 도저히 친구 같지 않아 보이는 위니와 릴리언.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일랜드 해변의 호텔에 오게 되었지만 그 사실이 못내 불만인 월 부부. 이들은 대체 어떤 사연을 안고 스톤하우스에 오게 되었을까? 제각기 사연을 지닌 이들의 아주 평범하고도 특별한 ‘그 겨울의 일주일’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