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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시인의 말-
제1부 마음이 흔들릴 때 1. 혼자 가는 길 2. 보듬는 슬픔 3. 아린 멍울 4. 혼자 우는 사랑 5. 낮달의 그리움 6. 네가 밉다 · 2 7. 혼자이기에 아름답다 8. 마음이 흔들릴 때 9. 아픔의 진실 10. 막다른 골목길 11. 사소한 이별 12. 미안하다 · 1 13. 세상사 웃어라 14. 슬픈 우울 15. 식어가는 사랑 16. 울지 마라 17. 시린 이별 18. 어울림의 민낯 19. 홀로서기 제2부 그리움의 흔적 1. 내 곁에 있는 사람 2. 사소한 사랑 3. 꽃망울 · 1 4. 너의 그리움 5. 떠나지 않은 사람 6. 가는 겨울 7. 그리움에 발 담그다 8. 걱정이 걱정에게 9. 그리움의 흔적 10. 눈물의 뒤란 11. 하얀 두려움 12. 꽃망울 · 2 13. 내 마음 나도 몰라 14. 네가 밉다 · 3 15. 돌아오지 않는 사랑 16. 때 이른 단풍 17. 미안하다 · 2 18. 부치지 못한 안부 19. 사랑이 끝난 자리 20. 짝사랑 21. 함께 걷는 사람 제3부 빈 가슴에 사랑이 스민다 1. 고만큼 2. 곁 3. 벼랑 끝에 묻지 마라 4. 낙과에게 5. 가을의 사랑 6. 부부란 7. 너를 사랑하는 건 8. 사람의 거리 9. 내 마음의 당신 10. 그냥저냥 11. 빈 가슴에 사랑이 스민다 12. 사랑의 주파수 13. 들꽃처럼 14. 당신에게, 난 15. 문단속 · 2 16. 사랑은 17. 보듬어주는 것 18. 원초적 사랑 19. 사랑이란 제4부 살아가면서 1. 그런 사람 옆에 있는가 · 2 2. 포기하지 마 3. 겉과 속 4. 사랑하는 그대에게 5. 너를 본다 6. 아버지의 술잔 7. 살아가면서 8. 오늘 9. 부부 · 4 10. 가지 않는 길 11. 질리지 않는 사람 12. 벽 · 2 13. 세상이 아름다운 건 14. 심은 대로 15. 철들은 세상 16. 인생 · 2 17. 거친 세상의 반전 18. 그 길 19. 공존 제5부 시간의 걸음걸이 1. 그리움이 머무는 곳 2. 어느 날 문득 · 3 3. 지치고 힘들 땐 4. 물어본다, 나에게 5. 쉬어 가도 괜찮아 6. 사랑하면 7. 세상이 날 버려도 8. 나를 사랑한 나 9. 지금, 그곳 10. 너무 애쓰지 마라 11. 네가 밉다 · 4 12. 느리게 걷는 길 13. 휘어진 세상 14. 불편한 진실 · 3 15. 부러짐과 휘어짐 16. 걸레 17. 시간의 걸음걸이 18. 힘들면 힘들다고 하지 19. 손이 덜 가는 사람 제6부 먼 훗날의 기억 1. 떠나는 사랑 · 2 2. 지우고 싶은 추억 3. 나에게 묻는다 · 1 4. 비처럼 떠난 사랑 5. 숨 쉬고 있다 6. 고향 7. 울어라 8. 먼 훗날의 기억 9. 흐르는 사랑 10. 잊지 마라 11. 사랑 떠난 이별 12. 얄미운 사람 13. 엉킨 사랑 14. 울 엄마의 부엌 15. 사랑이 시들면 16. 쉼 17. 밤바다 18. 겨울이 오는 길목 19. 그대에게 제7부 우리가 사는 이유 1. 지금, 여기 2. 나도 날 수 있다 3. 돌멩이 4. 강물에게 5. 나에게 묻는다 · 2 6. 무관심의 역설 7. 마음의 때 8. 시들어서야 9. 오늘은 10. 살다보면 · 3 11. 자리, 하나쯤은 12. 자존심 13. 행복의 느낌 14. 허구한 날 15. 우리가 사는 이유 16. 미련 17. 여유 18. 행복의 문 19. 공(空) 20. 무엇인고 에필로그 -먼 훗날의 기억 한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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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 웃을 수 있는 기억 한 조각 만들고 있는가
꼭 잡은 두 손처럼 온기가 스며 있는 시집 시집 『산다는 것은 아프다는 것이다』에서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승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던 장형주 시인이 『먼 훗날의 기억』으로 돌아왔다. 『먼 훗날의 기억』은 고달픈 삶을 위로하는 이전 책과 맥을 같이하면서도 먼 훗날 돌아보았을 때 미소 짓을 수 있는 기억도 있으리라는 긍정을 함께 담았다.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 사는 생활상은 시시각각 달라지지만 인생의 무게는 변한 것이 없다. “죽음의 길에 따라가는 친구는 하나도 없”고, “죽자 살자 사랑했던 사람도 순간”이다. 아무리 좋았던 시절이라도 모두 순간이며 이내 과거로 뒷걸음질 쳐 가버린다. “인생은 자기 등에 걸머지고 먼 여행길 혼자 떠나는 것”이다.(「홀로서기」) 이처럼 흘러간 추억은 괴로움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힘든 현재를 버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작은 사랑이 서로의 마음에 스미는 순간 그대는 아름다운 꽃이 되고 나는 부푼 풍선이 되었다는 시구처럼(「사소한 사랑」) 순수했던 우리들의 사랑은 지금까지도 마음속에 남아 빙그레 미소 짓게 한다. 그래서 “꽃이 되고 풍선이 된 사랑 / 가슴에 그리움 담그고 / 지금도 활짝 웃고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이때의 그리움은 슬픔이 아니라 행복의 단초가 된다. 과거에 내가 남긴 발자국들이 이어져 현재 나의 위치가 되었고, 내가 쌓아온 기억의 조각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시인은 넌지시 묻는다. 웃을 수 있는 기억 한 조각 지금 만들고 있는가? 주워 담을 수 있는 행복 한 조각 지금 쌓고 있는가?(「먼 훗날의 기억」) 실천강령이나 교훈 하나 없이 시인은 단순한 질문으로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게 만든다. 먼 훗날 인생의 여행길 마지막 날,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우리 행복했었지”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