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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센 척하는 아가씨는 여려 터졌다파랑색유난과 주접과 오지랖의 다른 말그 목욕 맨션에는 초보란 없다안물안궁어머니 그 잔소리를 멈추지 마세요카페 그녀의 뿌앵뿌앵사투리 나들이신호등 같은, 콩나물 같은발 빠른 당신이쁜 할머니버스 지하철 기차스승의 은혜주황 둥둥 김칫국과 명란 김밥에 대하여무서워서 못 가겠는 디저트 가게K-장녀 향수친절한 애호박 찌개가난의 관성쌀로 밥 짓는 이야기호시절1학년 1반 1번염색물절반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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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헤어지고 연대하고 부딪혔던 모든 타인들의 집합이다. 그 타인들을 이해하고부터 더 따뜻하고 유연해졌던 하루들이 이 책 위로 떠올라 천천히 그려질 것이다. 때론 우직하고, 때론 우습고, 때론 귀엽게. 결국엔 나를 향해 진심으로 서 있어 주던 소중한 사람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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