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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넌 무슨 상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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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정은희 그림
샘터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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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꼬마 송송과 친구들 · 엄마는 쟁이쟁이다 · 상상의 섬, 이어도 · 안개 짙은 날에는 상상선이 뜬다 ·
엄마가 사라졌다 · 느영 나영 우리 둘이 · 자랑자랑 웡이자랑 · 네 꿈을 이뤄 줄게 ·
코딱지라고요? ·먼바다까지 헤엄쳐 가자 · 초승달 뜨는 밤, 비자나무 숲으로 ·
엄마를 찾아라 · 보름달 같은 복숭아 · 달빛의 마법은 피할 수 없어· 글쓴이의 말 · 그린이의 말

저자 소개 2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대구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있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보단 마음속에 있는 어린 정옥이와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한다. 책하고도 수다를 떨면서 곧잘 노는데, 가끔 책들이 잘난 체하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할 때는 삐쳐서 같이 놀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동네 강아지들과 나무들과 햇살들이 대신 놀아 줘서 잠시도 심심할 틈은 없다. 재미없이 살면 재미없는 글밖에 못 쓰고,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감동이 없고, 감동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살려고 한다. 친구들과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대구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있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보단 마음속에 있는 어린 정옥이와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한다. 책하고도 수다를 떨면서 곧잘 노는데, 가끔 책들이 잘난 체하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할 때는 삐쳐서 같이 놀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동네 강아지들과 나무들과 햇살들이 대신 놀아 줘서 잠시도 심심할 틈은 없다. 재미없이 살면 재미없는 글밖에 못 쓰고,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감동이 없고, 감동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살려고 한다. 친구들과 재미있고 신나게 사는 게 꿈이다. 첫 작품 『이모의 꿈꾸는 집』으로 제6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고 『빙글빙글 뻥이오!』 『우리 놀이터에 똥 싼 놈』 『꽁꽁산: 소보로별 이야기』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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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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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2005년 한국일러스트레이션(HILL)를 졸업했고, 같은 해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헤어드레서 민지』가 있고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꼬마 와박사 소마, 미륵사에 가다』, 『내가 지켜 줄게』, 『색깔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해』,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꿈이 아니더냐』, 『연꽃공주 미도』 등에 그림을 그렸고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에 함께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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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05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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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만자, 약 1만 단어, A4 약 19쪽 ?

책 속으로

“송송아, 지금은 빗자루들이 마카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첨부터 그랬던 건 아이데이. 빗자루들이 이래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기 누구 덕이겠노?”
“그야, 맨 처음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난 위대한 마녀 덕분이겠지.”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아이다. 빗자루들이 땅을 떠나가 하늘을 자유롭게 날게 된 거는, 첨으로 하늘을 날고 싶다꼬 상상한 빗자루가 있었기 때문이데이. 빗자루들은 땅을 쓰는 일이나 하고 살아야 한다꼬 마카 그래 생각할 적에, 지 혼자 하늘을 날고 싶다꼬 상상한 빗자루, 가아가 참말로 대단한 아안기라. 마녀는 가아가 하는 상상을 쪼매 도와줬을 뿐이제. 마녀의 마법은 바로 그런 기다, 알겠나?”
나는 머리를 갸웃거렸다. 할머니의 말은 조금 알쏭달쏭했다.
“세상에 다른 상상을 하는 아아들이 없으믄, 마녀의 마법도 없데이. 그라니까 우리 송송이같이 훌륭한 꼬마는 가아들을 잘 도와주기만 하믄 된다.”
할머니는 내 눈을 보면서 덧붙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할머니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다른 상상을 하는 애들을 도와주는 게 마법이라면 나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파란 하늘엔 하얀 양떼구름이 가득했다. 구름은 모두 비가 될 상상을 하면서 둥실둥실 흘러갔다. 비가 되어 강으로 내려가 물고기와 노는 상상, 드넓은 바다까지 흘러가는 상상, 숲 속에 내려가 나무뿌리로 스며드는 상상.
“어, 쟨 뭐야? 히히히.”
맨 뒤에서 몽실몽실 떠가는 아기 구름 때문에 웃음이 터졌다.
아기 구름의 상상은 정말 엉뚱했다.
“할망, 쟤 좀 봐요. 구름 주제에 날개를 갖고 싶대요, 히히. 바람에 떠밀려 다니는 게 지겨운가 봐요.”
그 순간, 할머니가 들려준 얘기가 떠올랐다.
“세상에 다른 상상을 하는 아아들이 없으믄, 마녀의 마법도 없데이.”
‘맞아, 할머니가 그랬지? 그렇다면…….’
나는 팔을 휘휘 흔들어 아기 구름을 불렀다.
“얘! 나 좀 봐. 난 꼬마 송송이야. 너, 네 맘대로 막 날아다니고 싶지? 커다란 날개가 있으면 좋겠지? 그래, 맞아. 새들처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용감한 상상을 하고 있는 너에게,
마법은 우리 일상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

내일이 오늘보다 나은 건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저마다의 상상을 품고 가꾸며 살아가는 존재다. 한 사람이 상상하기 시작하면, 또 한 사람이 그 꿈에 반하고, 또 다른 사람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모여들고……. 그렇게 세상은 상상하는 사람들의 꿈으로 채워져 기적 같은 일들을 선사한다. 그래서 정옥 작가는 늘 ‘상상’이 근사한 ‘마법’ 같다고 생각했다.

어른들은 마법이 동화에나 나오는 꾸며낸 이야기라고 여기곤 한다. 하지만 마법은 거짓이 아니라 단지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진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 상상하기 전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진실, 바로 ‘꿈’일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동안, 마법처럼 황당한 이야기가 아닌 것들이 있었을까? 신분이 없는 세상,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세상, 피부색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세상, 다름이 틀린 게 아닌 세상……. 이런 생각보다 더 황당한 마법이 있을까?

정옥 작가는 이 땅의 어린이들이 운명에 순응하는 공주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충실히 살아가는 똑똑한 마녀, 백마 탄 왕자가 데리러 오지 않아도 빗자루를 타고 직접 가고 싶은 곳으로 날아가는 씩씩한 마녀, 심술궂고 나쁜 짓만 골라하는 마녀가 아니라 진짜 마법이 뭔 줄 아는 멋진 마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에 담아냈다. 용감한 상상을 하는 진짜 마녀들이 넘쳐 나는 재미있는 세상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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