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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 낙타 술 첫날 새벽의 기도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 살아가는 것은 2023년 새해 소망 쳇바퀴에서 빨리 내려와 격리 모든 상실을 넘어 메밀국수를 먹으며 님의 목소리 엄마 가을비 조니 핸리 시국 외로운 설날 비 오는 날 어느 성탄 전날 스스로 노예가 된 세상 자전거 새벽 비 코로나의 교훈 스마트폰 빅뱅 통찰 친구 2부. 저마다 바보 어떤 이의 생각 어느 날 71억 하루의 의미 하루살이의 꿈 저마다 바보들 Top Secret 블랙홀이 된 人間, 그리고 神이 된 나 행복한 하루 관계 초인이 되리라 진리 하루의 그 끝에서 하루를 보내는 방법 완벽한 하루 오늘 나는 무엇인가 지혜로운 者 연립 일차 방정식 우리들 풍요로운 삶 의미 있고 행복한 일생 어머니 감사의 기도 숨쉬기 그리움 3부. 산에 물들어 산이 되고 草?? 물처럼 살리라 불변 어느 심심한 날 고요한 호수 길 밤하늘 별 하나 고독 좋은 친구 산에 물들어 산이 되고 오늘에서야 이야기하자 모지사바하 해돋이 봄비 나무 생각 나무2 빗방울 좀 거리를 두고 보게나 어머니2 겨울 산 한 번쯤 ?晶? 소나무에 핀 눈꼿(?梁) 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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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그 순간들이
쉼 없이 뛰는 심장에 새겨지고 하루하루 모든 하루가 가면 심장마저 쉴 수 있는 여행이 끝나겠지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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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저자의 시집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편적인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친숙한 단어들을 사용해 써 내려간 시집이다. 남들과 다를 것이 없는 보통의 일상이지만 저자는 그 속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갈 것인지 나름의 의미를 찾아간다.
일상은 늘 비슷한 모습으로 반복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오늘”이라 해도 “언제나 오늘과 같은 내일은 없다.” 〈어느 날〉은 그렇게 갑자기 닥쳐와 우리를 무너지게 하기도 하고, “독수리 친구 오리/날기 위해 벼랑 오르고/오리 친구 독수리/수영하기 위해 웅덩이 찾”듯이 〈우리들〉은 서로 잘하지 못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힘든 인생 속에서도 저자는 “항상 밝음과 어둠을 보면서도/밝은 삶이 되”길 바라고, “언제나 기쁨과 슬픔을 느끼면서도/기쁜 삶이 되게 해” 달라며 〈첫날 새벽의 기도〉를 통해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또한 죽음의 순간을 “심장마저 쉴 수 있는 여행이 끝나겠지/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며 휴가 여행에 빗대어 표현하는 등 초연한 자세를 보여 주고 있다. 인생이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간들이라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물음에 저자는 인생을 여행에 빗대어 『휴가 여행처럼 살아가리라』라 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