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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걷는 걸까요?
해파랑길이 뭐예요? 1. 호랑이 등을 타고 걸어요 마지막 왕이 잠든 곳 신비한 동굴의 세계 자연과 함께하는 삶 밤낮으로 아름다운 동해 엣 노래와 우산국 바위와 물결이 노니는 곳 2. 신비로운 동굴을 만나요 동굴의 도시 삼척 삼척 동굴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더 알아봐요! 3. 음식과 축제를 즐겨요 맛난 음식 신 나는 축제 4. 옛이야기를 들어요 아름다운 수로 부인 이성계와 백 마리의 소 자명죽과 삼 형제 이야기 바다를 잠재운 척주동해비 나도 작가가 되어 볼까? 5. 옛 어른을 만나요 공양왕과 이성계 더 알아봐요! 6. 걸으며 역사를 배워요 동해를 개척한 이사부 장군 제왕운기의 탄생 부록 해파랑길 배낭 꾸리기 이건 꼭 지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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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을 걸을까요?_ 유서 깊고 뼈대 있는 인문학길을 걸어요!
걷기 좋은 길로 소개된 곳은 엄청나게 많아요. 그중 부산부터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은 오늘날 새로 가꾸어 낸 경치만 좋은 길이 아니에요. 해파랑길의 유래는 1,4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7세기 무렵,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멸하고 통일 국가를 이루면서 신라의 정신과 문화를 대표하는 화랑도 문화가 동해안 곳곳에 전파되었어요. 화랑들은 전국 방방곡곡 깊은 산과 맑은 물을 찾아다니며 호연지기를 길렀는데, 삼국 통일 뒤 가장 선호하던 수련 길이 바로 경주에서 금강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길이었답니다. 또한 통일 뒤 넓어진 영토를 잘 통치하기 위해 주요 교통로로 정비한 길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우리 역사가 깃들어 있는 해파랑길 곳곳에는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만의 신화와 전설이 깃들어 있어요. 문화재와 유적지는 물론이고, 각 지역 고유의 생태와 자연을 만날 수 있지요. 자연이 만든 신비 속에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는지도 살필 수 있어요. 길을 걸으며 경치만 즐기는 데 끝나지 않는, 인문학이 살아 있는 해파랑길을 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