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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봄 / 걷고 싶은 길이 있다
원동 매화축제 모나미카레 장미넝쿨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마당이 있는 작업실 원칙과 규칙 한림 비양도 항구 비양도 보말칼국수 감천마을 좁은 골목길 자전거 벚꽃 피는 세상 가파도 낭꾸러기 카페 삼덕마루 작은도서관 천주교 대구 대교구 계산성당 두 번째 이야기 여름 / 길 위에서 제주도 돌담 울산바위 안동댐 수몰마을터 선성수상길 ART 23.5 정길영 갤러리 인현왕후길 용추폭포 삼문동 송림 맥문동 가야산 상왕봉에서 내려가는 길 우도 비양도 봉수대 망루 남해 섬이정원 진해 해양공원 솔라타워 세 번째 이야기 가을 / 길 위의 행복 문화역 서울 284 공산성의 가을 청도 운문사 뜰 정선마을호텔 18번가 청도 운문사 사리암 노령화된 작은 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태백산맥의 가을 골목길 갈계숲 꽃무릇 네 번째 이야기 겨울 / 또 다른 길 위에서 하회마을 겸암 정사 더 갤러리 카페 귤나무집 한라산 등반 화본역 영주 무섬마을 공세리성당 12월의 가파도 금호강의 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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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행복하다
걷다 보면 유명한 명소만이 아닌 소소한 주변 사물들도 나를 멈추게 한다. 돌과 나무와 꽃과 단풍, 열매와 벌레, 골목의 지붕과 전봇대, 우체통, 이정표, 기찻길, 길 위의 자전거와 택시와 트럭, 사람이 사는 집들과 예쁜 카페, 빵과 커피, 새봄의 새싹과 싯푸른 보리밭, 광활한 바다 …. 공간이 있으면 앉는다 자리를 펴고 스케치북·연필·펜·붓·팔레트를 펼친다. 잘하려고 애쓰지는 않고 그냥 그린다.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스케치를 즐긴다.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것이 나의 일상이다. 표충사를 지나 6만 평이 넘는 사자평의 억새밭, 소나무 아래 보랏빛의 맥문동이 가득 핀 밀양 삼문동 송림 숲길, 맹꽁이 서식지인 대명 유수지,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의 핑크뮬리, 마을이 온통 선인장으로 덮인 제주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안동 예끼 마을 수상길부터 월천서당까지 연결되는 데크 길,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덮인 언덕 성산 일출봉, 끊임없이 올라가는 문경새재 계곡 길, 크고 작은 돌산으로 뒤덮힌 태백산 문수봉, 천 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비로소 만나는 청도 운문사 사리암, 9시간 이상 걸리는 긴 등산길 한라산 백록담 ….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프롤로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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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미화의 행동에는 거침이 없다. 그가 그리는 그림에도 그 성격과 성향이 잘 나타나 있다. 사회통제와 규범의 알을 깨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에는 개척정신과 창의성이 가득하다. 하늘과 구름, 바람과 새소리, 수채화를 통해 영롱하게 되살아나는 자연의 숨소리가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그가 어디까지 갈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 김영화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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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물과 바람, 빛이 담긴 스케치북에는 아기자기한 속삭임이 가득하네요. 그것은 그림이라기보다는 김미화 선생님이 소곤소곤 들려주는 이야기였어요. 아름다운 서사를 계속 전해주시기 바래요. - 김태일 (전 장안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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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삶 속에서 나온다. 풍경을 직접 그린다는 것은 우선 부지런해야 되고 작업에서 감동이나 느낌을 받으려면 많은 정성과 훈련이 필요하다. 김미화 작가는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고 발로 뛰어서 관찰하여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되고 그리고픈 충동이 나는 곳을 선택하여 스케치하고 색칠하면 새로운 작품이 창작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멋진 그림이 탄생하고 그의 그림을 보는 우리들의 마음은 따뜻해지고 주위의 풍경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 정태경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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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목표를 정하고 그 지점에 이르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입니다. 김미화 작가님은 전국을 다니며 여행을 하고 스케치에 빠져 어느 날은 충남 공주에, 어느 날은 제주도에, 어느 날은 원주에서 그림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립니다. 오늘도 어느 한 도시에 김 작가의 붓이 지나갔을 테고 김작가의 행복한 시간이 흔적으로 남아 있겠지요. - 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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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작가는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반 활동을 하였으며 창의성과 도전의욕이 강했으며 내가 해서초등학교 근무 시 미술대학에 진학하여서도 찾아오는 등 각별한 사제 간의 인연을 이어왔다. 육아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그림의 소질을 지켜 삼천리 금수강산을 화폭에 담아 낸 수채화그림에서 여유롭고 따스함이 느껴짐은 딱히 사제 간의 정이라서일까? 목표의식을 갖고 그림 그리는 일에 흠씬 빠져들고 있는 도전의욕이 앞으로 더 멋진 삶을 펼치리라 믿어 자랑스럽다. - 서무웅 (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학교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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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것. 바로 김미화 화가의 눈과 손으로 되살아나기 때문이지요. 자연속에 숨어있는 깊은 아름다움을 찾아나서는 그 발길. 이제 이 세상의 모든 풍경은 더 빛나는 작품이 될 준비가 되어 있어요. 더 많은 곳, 정겨운 발길 가는 곳마다 새로운 작품이 탄생되길 기대합니다. - 서정문 (시인/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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