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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외국인이 신기해하는 한국인의 삶 지갑 놔둬도 안 집어가는 한국인 K푸드 열풍 외국인도 반한 번개 배송 문화 안젤리나 졸리도 선택한 한국에만 있는 전세 어디서나 빵빵 터지는 와이파이 K의료서비스는 외국인의 로망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나라 한국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한국의 대중교통 2부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국제기구 빛낸 한국의 거인들 스포츠 변방에서 강국으로 BTS만이 아니라 콩쿠르, 댄스, 비보이도 한류 노벨상 놓쳤어? 괜찮아 필즈상이 있잖아 〈타임〉이 주목한 한국인 3부 K문화의 힘 〈오징어 게임〉부터 〈더 글로리〉까지, 세계 휩쓰는 K콘텐츠 조회수만 643억 뷰인 K팝 콘텐츠 웹툰을 만든 국가 한국 글로벌 이벤트에 강한 나라 한국의 국기에서 세계의 국기가 된 태권도 K여권 파워, 192개 나라 무비자 입국 쉬어가기: 한국이 여행지로 특별한 이유 10가지 4부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 원조받던 국가에서 과학기술 지원 국가로 올림피아드 싹쓸이하는 한국 물고기 잡으러 갔다가 남극과학기지 건설 우주 강국 한국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니다 K원전, K핵융합의 힘 애타게 기다리는 노벨상 5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K기업 글로벌 틈새시장 정복한 K강소기업 한국 하면 반도체, K반도체의 위엄 K자동차의 진격 세계 전기차 2대 중 1대엔 K배터리 단군 이래 최대 무기 수출 K방산 초대형 여객기 A380을 보유한 나라 중동 아시아 랜드마크 싹쓸이한 K건설 빅파마 반열에 오른 K바이오 석유 한 방울 안 나지만 석유 제품 세계 최대 수출국 |
Chang Dae-w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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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도 한몫했다. 이색 콘텐츠가 이목을 끄는 SNS 특성상 상대적으로 낯선 한국 식문화 관련 영상물이 주목받았고, 재미 삼아 한 번 맛본 한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K팝 스타와 K영화·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인의 식문화에 대한 궁금증도 한식에 대한 인기로 이어졌다.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2019)의 짜파구리(짜장라면 ‘짜파게티’와 우동라면 ‘너구리’를 섞어 끓인 라면)와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에 등장한 도시락, 달고나 등이 대표적이다. 〈기생충〉의 미국 개봉 이후 아마존과 월마트의 짜파게티·너구리 구매 후기는 이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떡볶이, 김밥, 호떡 등은 BTS 멤버들이 먹은 음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 「1부 '외국인이 신기해하는 한국인의 삶'」 중에서 2006년 5월 24일 낮 12시 30분. 스위스 제네바 중앙역 인근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1,000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 미사가 있었는데 그 주인공이 한국인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자리에 올라 3년간 헌신한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영결 미사였다. UN 산하 국제기구 수장들은 물론 각국 보건관련 부처 장관, 외교사절 등 수많은 사람이 운집했다. 전 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결식이 치러지는 내내 노트르담 성당에서는 WHO 직원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2부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중에서 다소 과장됐지만 외국인 남자들 사이에 떠도는 농담이 있다. “한국 여자와 결혼하려면 장인과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한국에서 e스포츠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산해 있는지 잘 알려주는 이야기다. ‘스타크래프트’부터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까지 지난 20여 년간 한국은 대부분의 메이저 e스포츠 종목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놓친 적이 거의 없다.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는 돈과 명예, 즐거움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인기 직업군으로 꼽힌다. 전 세계 5억 명에 달하는 e스포츠 팬들이 한국 선수들의 환상적인 경기력에 환호할 정도로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고 있다. --- 「3부 'K문화의 힘'」 중에서 여기서 제화 기술을 습득한 배진효는 1967년 7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6회 국제 기능올림픽에 도전하려 했다. 하지만 한국이 참가하려는 종목에는 제화가 빠져 있었다. 공업용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 기술까지 있어야 하는 제화 부문에서는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했던 탓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배진효는 당시 일하던 제화점의 도움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고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해 7월 27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배진효를 위해 서울까지 카퍼레이드 행렬이 이어졌다. 이후 배진효의 제화점은 ‘스페인 공주의 신발을 만든 청년’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었다. --- 「4부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 중에서 “유감이지만 머스크,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요(Sorry, Elon Musk. 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 2022년 6월 26일 〈블룸버그〉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기차 시대를 맞아 위상이 달라진 현대자동차그룹을 집중 조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영혼을 갈아 만들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는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2만 1,467대가 판매됐다.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하며 완성차 업계를 놀라게 했다. --- 「5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K기업'」 중에서 |
“대한민국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무한한 기회와 뜨거운 열정의 나라, 코리아의 매력 속으로 세계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카페에 지갑을 두고 가도 훔쳐가지 않는 K양심을 접한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시민의식에 깜짝 놀란다. 또 한국에서는 ‘IT기술을 접목한 대중교통 시스템’과 어디서나 쉽게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를 누리는 것이 일상이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신기할 따름이다. 이 책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국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와 K문화는 물론 K스포츠와 K기업들의 활약을 조명하고,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에도 굳건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세계의 레퍼런스가 된 한류! 《K홀릭》은 총 5부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는 ‘외국인이 신기해하는 한국인의 삶’이다. 1부에서는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 이른바 ‘리액션 영상’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K푸드와 배송 문화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빠르고 쾌적한 무선 인터넷 환경, 접근성이 높은 K의료서비스, IT기술이 접목된 대중교통 등을 다뤘다. 2부 주제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이다. BTS뿐만 아니라 각 부문 곳곳에 세계를 주름잡는 한국인들이 많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 손흥민과 김연아부터 ‘시간 여행자’ 피아니스트 임윤찬, 댄스팀 저스트 절크,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이승훈 선수, 박항서 베트남 축구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활약상을 담았다. 그밖에도 작은 거인 이종욱 WHO 결핵퇴치국장,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 김필립,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 허준이 교수 등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K드라마, K팝, K웹툰 등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를 살펴본다. 우리나라가 처음 만들어 대중화한 창의력 넘치는 콘텐츠 포맷 ‘웹툰’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태권도, 192개 나라를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K여권의 파워도 짚었다. 4부에서는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과학기술을 지원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모습을 담았다. 5부에서는 세계를 대상으로 활약하는 K방산, K자동차, K배터리, K건설, K반도체 등 한국 기업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5부에서는 아직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K강소기업도 소개했다. 외국인이 놀라는 K양심 동방예의지국답게, 한국에서는 물건을 두고 자리를 비울지라도 훔쳐가는 법이 없다. 한국인의 윤리의식은 세계인에게 믿음을 준다는 의미에서 든든한 인적 자원이다. 책의 1부에서는 TV 예능 프로그램 〈한쿡사람〉의 관찰카메라 실험 일화를 소개했다. 약 4시간 동안 빈 테이블 위에 지갑이 놓여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바로 옆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실험 도중 한 남성 손님이 지갑을 집어 들기는 했지만 카운터에 지갑을 맡기기 위해서였다. 외국인 방송 출연자들은 주인 없는 지갑에 무심한 한국인을 보고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생소한 이른바 ‘K양심’은 외국인에게 깊은 인상을 새겼다. 세계가 인정하는 K콘텐츠의 힘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드라마는 물론 웹툰과 게임 등 IP를 활용한 다양한 K콘텐츠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K웹툰이 K팝에 이은 또 다른 한류의 축이 되는 추세가 확연하다. 최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방송 프로그램·영화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이 국경을 허물고 크게 성장하면서 드라마·영화·예능·애니메이션 등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가 전 세계 안방을 휩쓸고 있다. 책의 3부에서는 넷플릭스 측으로부터 25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의 투자 약속을 끌어낸 K콘텐츠의 힘에 대해 자세히 살핀다. 베트남 과학기술 종합연구소의 이름에 ‘K’가 들어가게 된 사연은? 4부에서는 베트남판 KIST가 설립된 일화도 소개한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1968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과학기술 종합연구소다. 베트남 파병의 대가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1,000만 달러를 쏟아부어 만들었다. KIST는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로 불린다. 당장 상용화 가능한 응용과학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낳았다. 이런 KIST의 눈부신 발전을 유심히 지켜본 국가가 있었다. 박항서 감독의 활약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진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KIST가 한국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 아래 KIST와 같은 종합연구소 건설을 계획한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거꾸로 원조를 하게 된 것이다. V-KIST라는 이름은 베트남 정부가 원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연구소의 이름에 다른 국가명이 들어간 유일한 사례다. 그만큼 V-KIST는 대한민국에게도 의미가 각별하다. 저는 비즈니스로 외국에 나갈 기회가 많습니다. 외국 석학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기적의 대한민국’입니다. “한국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소비재 브랜드들을 갖고 있다. K팝의 인기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단하다. 한국은 역동성 있고 혁신적이며 아주 흥미로운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이죠.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인으로부터, 그보다 먼저 우리 스스로로부터 ‘기적의 나라’로 평가받고 ‘자랑스러운 나라’로 인식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_ ‘서문’ 중에서 지금 세계는 한류의 전성시대다. 그야말로 모든 단어에 K가 붙고,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콘텐츠를 소비한다. 세계인들의 반응이 과장되어 있다거나, 일회에 그칠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힘은 더 특별하고 지속적이다. 《K홀릭》을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계기가 많이 생기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