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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막막한 당신에게
프롤로그 1부 모락모락 뜨겁게 도전하기 고등학교 입시? 구랭! 학원은 힘들어 살아남아라, 찐빵 찐빵소개서(+팁!) 처음이었던 도전, 그리고 불합격 다시 아프고 싶지는 않지만 마침내, 마지막 관문 어느 평범한 하루 ‘해 보지 뭐!’ 덕분에 알게 된 것들 2부 차가운 현실에서 살아남기 입학을 축하합니다! 동아리를 들어가야겠어요! 언제나 힘겨운 시험 지옥의 팀 프로젝트(1) 지옥의 팀 프로젝트(2) 공부 바깥으로의 여행 떠나는 자와 남는 자 나의 선생님들 아직도 여전한 진로 고민 보너스 툰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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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다행인 점은 공부 때문에 저 귀퉁이로 밀어 두었던 다른 재능을 완전히 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과학고에 다닐 때 목표가 없었기에 매일 겪었던 좌절을 적은 일기, 쉬는 시간에 교과서 귀퉁이에 끄적였던 조그맣고 귀여운 캐릭터 낙서, 언젠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다짐. 대학에선 진로의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충동적으로 했던 휴학까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것들이 그림과 만나 나비 효과를 일으킨 것 같아요. 그렇게 지금은 웹툰을 연재 중인 공대생이라는(!), 정말로 특별한 사람이 되었네요. 인생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해 보지 뭐!’ 덕분에 알게 된 것들」중에서 이리저리 돌아 지금은 왜 이 길을 택했는지, 나중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지, 이후의 일은 사실 저도 잘 몰라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후회가 남지 않을 길을 택했고, 그렇기에 훗날 오늘을 회상했을 때 남는 미련은 없을 거예요.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지. 다시 돌아가도 꼭 그렇게 했을 거야!”라 고 기억될 과거라니! 제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미래일 거예요. ---「아무튼 생존 중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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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만 미워하자. 이만하면 됐다.”
자기 비하에서 벗어나 멋지게 성장할 모두의 이야기 학교에 다닐 때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할 때도 언제나 생기는 질문이 있다. “저 사람은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 누구든지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 금방 괴롭힘을 벗어나면 다행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면 괴롭힘의 원인을 자기에게 돌리는 자기 비하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 역시 이유 없는 괴롭힘을 당했다. 저자도 자기 자신에게 괴롭힘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곧 그로 인해 더 힘들었다는 걸 깨닫는다. 어느 소설책에서 읽은 한 문장 덕분에 자기를 미워하는 걸 그만두고, 그 미움을 괴롭힌 사람에게 돌리기로 한다. 그리고 저자는 같은 이유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겼다. 누군가로 인해 괴로운 사람이 자기 자신을 탓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리고 더 성숙하게 극복하기를 원하며. “영재학교? 구랭! 근데 그게 뭔데?!” 아무것도 몰라도 일단 한번 해 보는 찐빵이의 어디서도 보기 힘든 고등학교 입시와 과학고 생활! 목표한 대로 살아가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계획 없이 사는 사람도 흔하다. 특히 사춘기 시절이면 더더욱 계획 없이 행동하는 때가 많다. 찐빵이 역시 과학고 진학을 처음부터 목표로 한 건 아니었다. 영재학교에 붙은 언니와 찐빵이도 혹시 모르니 입시에 도전해 보라고 권한 엄마, 그리고 영재학교에 가는 것이 ‘간지’ 나는 일이라는 생각에 별 고민 없이 도전에 응한 찐빵, 이런 묘한 삼박자가 만들어낸 즉흥적인 결과였다. 물론 과정은 결단코 쉽지 않았다. 어디에나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있는 법. 영재학교 입시는 그런 ‘괴물’들과 경쟁하는 것이었고, 그 속에서 찐빵이는 성적 때문에 좌절하고 무시당했다. 영재학교에 떨어지고 우여곡절 끝에 입학한 과학고에서도 힘듦은 매한가지였다. 여전히 따라가기 어려운 수업과 뒤처지는 성적, 조별 과제에 참여하지 않아 속 썩이는 조원들, 게다가 함께 다닌 학원에서부터 시작해 학교에까지 함께 진학해 나를 괴롭히는 ‘그 아이’까지. 찐빵이는 과연 이곳에서 잘 생존할 수 있을까? 『윤찐빵의 생존일지』에서 찐빵이는 어쩌다 열린 고생길 속에서 자기를 돌아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걱정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 등을 고민하며 성장한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처럼, 과학고를 넘어선 찐빵이에게 낙이 올까? 우리는 학창 시절에 대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대학생 때는 취업을 준비한다. 취업 후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를 걱정하고, 노후를 준비한다. 고생 끝에 낙이 오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건 고생을 겪으며 더 잘 살아갈 수 있게 성장하는 것 아닐까? 책은 고생 끝의 나보다 고생 중인 나를 위할 수 있는, 현재는 성장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나만의 길을 찾는 데 마음을 모으라고 이야기한다.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기보다 지금부터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같은 이름의 책 덕에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스펙 경쟁이 과열되며 미래가 불안해진 청년층에게 위로를 전하려 지은 제목이었을 테지만, 실상은 아프면 도망가고 싶은 게 모든 사람의 심리 아닐까? 저자 역시 자신의 학창 시절을 ‘아프니까 도망치고 싶은’ 시기라고 말한다. 저자는 중, 고등학생 때 자신보다 훨씬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보며 좌절하고, 연구에 소질이 없음을 깨달으며 진로를 고민했다. 안 그래도 진학과 진로 문제로 힘든데 친구의 괴롭힘까지 당했으니 그 아픔은 배가 되어 도망치고 싶었던 거였다. 그러나 동시에 저자는 ‘마음껏 부딪히고 소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춘은 좋은 게 아닐까?’ 하며 청춘의 이점을 누린다. 저자에게 청춘은 아파서 막막하고 불안해 위로받아야 할 시기가 아니라, 비록 실패하더라도 부담 없이 도전하면서 적성을 찾아볼 수 있는 시기였다. 그렇게 저자는 ‘충동적인 행동’을 ‘성장할 수 있는 도전’으로 바꿨고, 고등학교 내내 공부했던 생명과학을 벗어나 현재는 다시 중학교 때의 꿈이었던 미술 진로를 살려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미래의 내 꿈과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다르다고 해서 현재를 불편하게 보내지 않아도 괜찮다. 그림을 좋아했지만 과학고에 진학했고, 생명과학으로 입학한 대학에서 다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저자는, ‘아픈 청춘들’에게 내가 하는 일이 미래의 내 길을 완성해줄 수 있다고 책을 통해 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