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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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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개정판 옮긴이 해제 돌봄민주주의 10년

옮긴이 해제 시장에서 돌봄으로

한국어판(제2판) 서문

한국어판 서문

서문

감사의 글

머리말 돌봄이 이제는 ‘집안일’이 아닌 시대

제1부 돌봄민주주의 구상하기

제1장 돌봄책임과 민주주의

제2장 왜 민주주의에서 개인책임은 부족한가?

제2부 우리는 지금 어떻게 돌보고 있는가?

제3장 사나이는 돌보지 않는다?

제4장 사적 돌봄의 악순환

제5장 시장이 돌볼 수 있다?

제3부 민주적 돌봄실천과 돌봄민주주의에 대한 구상

제6장 민주적 돌봄

제7장 돌봄민주주의

저자 소개 3

조안 C. 트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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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 C. Tronto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정치학과 명예교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뉴욕 시립 대학교(CUNY)에서 오랫동안 가르쳤다. 2009년부터 미네소타 대 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돌봄’(care)과 관련한 사상·제도 연구의 권 위자이고, 2008년 여성주의 정치이론 분야의 최고 논문에 수여 되는 오킨/영(Okin/Young) 상을 받을 정도로 정치학·여성학 분 야에서 주목받는 세계적인 학자다. 저서로는 Moral Boundaries: A Political Argument for an Ethic of Care (Routledge, 1993), Who Cares?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정치학과 명예교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뉴욕 시립 대학교(CUNY)에서 오랫동안 가르쳤다. 2009년부터 미네소타 대 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돌봄’(care)과 관련한 사상·제도 연구의 권 위자이고, 2008년 여성주의 정치이론 분야의 최고 논문에 수여 되는 오킨/영(Okin/Young) 상을 받을 정도로 정치학·여성학 분 야에서 주목받는 세계적인 학자다. 저서로는 Moral Boundaries: A Political Argument for an Ethic of Care (Routledge, 1993), Who Cares? How to Reshape a Democratic Politics (Cornell University Press, 2015)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Creating Caring Institutions: Politics, Plurality, and Purpose”(2010), “There is an Alternative: homines curans and the Limits of Neoliberalism”(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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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정치학과에서 사회적 약자의 시각에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논하는 세계적인 정치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이론가인 아이리스 영(Iris Marion Young)의 지도로 정치철학 박사학위(2005)를 받았다(Women’s Luck? Women’s Choice? Toward a Feminist Theory of Equality). 주요 관심 분야는 정의론, 돌봄윤리, 규범적 정책분석, 여성주의 이론과 정책 등이다. 저서 『규범적 정책분석』(2016)은 2017년 대한민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정치학과에서 사회적 약자의 시각에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논하는 세계적인 정치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이론가인 아이리스 영(Iris Marion Young)의 지도로 정치철학 박사학위(2005)를 받았다(Women’s Luck? Women’s Choice? Toward a Feminist Theory of Equality).

주요 관심 분야는 정의론, 돌봄윤리, 규범적 정책분석, 여성주의 이론과 정책 등이다. 저서 『규범적 정책분석』(2016)은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Critical Social Policy, Journal of Social Philosophy, Public Affairs Quarterly, Journal of Women, Politics & Policy, International Journal of Care and Caring, Ethics and Social Welfare, Women’s Studies International Forum 등에 다수의 영문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행정학보』,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여성학』, 『한국사회정책』, 『정부학연구』 등에 30편 이상의 국문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10여 년간 돌봄의 관점에서 재정립되는 사회정의와 국가역할에 주목하여 연구하고 있다. 관련하여 다수의 역서―『돌봄지원국가』(근간, 공역), 『돌봄민주주의』(2021, 공역), 『포용과 민주주의』(2020, 공역), 『돌봄: 돌봄윤리』(2017, 공역), 『돌봄: 정의의 심장』(2017, 공역), 『돌봄: 사랑의 노동』(2016, 공역)―및 편서―『돌봄과 공정』(2018, 공편)?를 출판했다.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Care and Caring에 실린 논문 “A Caring Welfare State in South Korea: Challenges and Prospects”(2018)은 편집인의 선택(editor’s choice)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돌봄윤리 연구의 국제네트워크인 Care Ethics Research Consortium의 운영위원이며, 피터스 출판사(Peeters Publishers)에서 발행하는 돌봄윤리 저서 시리즈의 자문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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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자원연구원 기획위원이다.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보 조인이다. 돌봄노동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 번역서로는 『자유의 미 래』(2004), 『돌봄 민주주의』(2014), 『돌봄: 돌봄윤리』(2016), 『돌 봄: 정의의 심장』(2016), 『돌봄: 사랑의 노동』(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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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51*224*5mm
ISBN13
9791130317595

출판사 리뷰

돌봄민주주의 실천

좀 더 돌보는 인간과 사회, 자연과 지구를 향한 돌봄민주주의 실천은 전 세계적으로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관련하여 돌봄을 중심으로 한 돌봄선언(케어 매니페스토)이 확산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표적으로 더 케어 컬렉티브(The Care Collective)의 『돌봄선언: 상호의존의 정치』(Care Manifesto: The Politics of Interdependence, Verso, 2020)는 돌보는(caring) 친족관계, 공동체, 국가, 경제, 세계로 재편하기 위한 노력과 행동을 요구한다. 네델스키(Jennifer Nedelsky)와 멜르손(Tom Malleson)은 노동과 돌봄에서 시간을 축으로 한 규범의 전환을 선언한다. 가틸립(Robert Gottilieb)은 경제사회 및 자연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아젠다로서 돌봄정치를 제안한다. 제크너(Manuela Zechner)는 돌보는 실천으로 ‘commoning’(함께하기)를 제안한다. Oxfam, Global Women’s Strike, Network Care Revolution, Women’s Budget Group 같은 비정부기구와 국제네트워크 등에서도 인간과 자연에 대한 돌봄의 공식적 인정을 요구하는 제언을 지속하고 있다. UN Women을 포함한 국제기구들도 돌봄을 중심에 둔 지속가능한 경제를 제언한다.

이러한 제언은 구체적인 사례들로 나타나고 있다. 국가 및 초국가, 도시 및 지방정부 등은 다양한 돌봄정책과 돌봄의 제도화를 시행 중이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2022)는 케어딜(Care Deal)을 향한 진일보로 유럽돌봄전략(European Care Strategy)을 제시함으로써 유럽 정치아젠다 중 하나로 돌봄을 명시하고 유럽연합에 보편적이고 수준 높은 돌봄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콜럼비아 보고타시는 돌봄을 도시정책의 중심으로 삼으려 한다. 최근 에콰도르 개헌 담론에서는 헌법의 근간 아이디어인 Buen Vivir(good life, 좋은 삶) 속에 돌봄 개념이 내재되어 있다고 학자들에 의해 제시되기도 하였다.

한국 사회에서도 돌봄의 관점에서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 대안의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는 다수의 연구들이 제시되고 있다. 돌봄을 근간으로 하는 돌봄민주국가와 돌봄의 제도화가 제안되고 탈성장의 대안 담론과 대안의 체제로서 돌봄이 제시되었다. 돌봄민주주의는 기존 제도와 정책을 평가하고 규범적인 방향성을 제안하는 근본 이론으로 활용되었으며, 개헌 논의에 있어 돌봄이 헌법적 가치로서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까지 논의된다. 돌봄을 받을 권리와 돌볼 권리까지 보장하는 포괄적인 돌봄정책기본법이 제시되었고, 돌봄은 대안의 거버넌스로 또한 대안의 소득으로 제시되기도 하였다.

더불어 돌봄정치를 기획하고 제안하는 시민사회의 폭넓은 논의의 장―정치하는 엄마들, 다른몸들,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 비비사회적협동조합,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여성단체연합,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시민건강연구소 등―이 활발히 열리고 있다. 나아가 돌봄민주주의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돌봄정책과 돌봄제도화를 위한 이론적·실천적 논의로 제시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는 ‘돌봄도시’ 광주를 모토로 다양한 돌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년은 돌봄정치의 배양기였다. 코로나 팬데믹은 ‘거리두기’를 외쳤지만, 역설적으로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돌봄에 의존해야 하는 취약한 인간존재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으며, 돌봄의 가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돌봄부정의와 억압을 양산하는 정치경제를 부양하는 구호들의 허상을 들춰냈다. 성찰과 변혁의 기치로 돌봄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녹록하지 않은 정치경제적 부침과 냉혹한 현실 앞에서 돌봄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꽃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야 할 것 같다. 예견된 돌봄의 정치적 성장통 속에서 더 나은 사회와 더 많은 인간해방의 모습을 더 넓은 미래가 함께 할 수 있는 비전이 되리라 기대하며 돌봄민주주의 두 번째 (돌봄민주주의 2.0) 10년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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