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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두려운 당신에게
민선정
마음연결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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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일을 잘하고 싶었다

S사 경영혁신팀 책임도 신입이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 모인 사람들
자아실현의 장이 된 회사
회사 안팎의 경계가 모호해지다

인정받아도 질문은 남았다

답변의 속도로 관계의 깊이를 측정한다면
엄마 되기보다 회사
“해보겠습니다.”
일보다 가족이 먼저라고 말했지만
일은 열심히가 맞을까? 적당히가 맞을까?

여유로운 삶은 지루하지 않을까?

휴직 결심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이번에는 진짜 쉬어 보려고요
비효율이 주는 행복
흘러가는 대로 두는 날들
목표보다는 지금

워라밸은 신기루였다.

일과 행복의 상관관계
회사가 달라질 거란 착각
다정한 사람의 기본 조건
일과 행복 사이에서
모두 아니라고 해도 내가 맞다면

불안한 내일보다 충만한 오늘

더는 배달의 민족이 아닙니다.
나만 생각하다 보면
어떤 물건을 소유한 사람 대신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는 도전
여유를 선택한 사람의 루틴

여유로워도 부지런하게 산다

노는 시간을 챙기는 부지런함
자연은 늘 사랑을 돌려줍니다.
가족을 우선하는 삶
이웃의 관심이 부담스러웠지만
다이어리는 자기평가가 아닙니다.

여유가 두려운 당신에게

미루지 않는 마음
여행처럼 일상을 살고 싶다면
돈이 있어야 여유가 있다고 한다면
물 한 모금 비우는 삶

저자 소개 1

대기업에서 15년을 근무했다. 인정받으며 일했지만, 회사에 시간을 저당 잡힌 삶이란 생각에 퇴사하고 제주로 떠났다. 특종을 쫓아 동분서주하던 사람이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는 자연 다큐멘터리와 같은 삶을 살게 됐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지금처럼 늘짝늘짝 흐르는 시간 속에서 여유롭고 다정한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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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05g | 125*205*20mm
ISBN13
9791193471005

책 속으로

퇴근과 동시에 회사원 꼬리표를 떼고 자유인으로 남고 싶었던 내가 회사를 나서면서도 일을 그림자로 붙여뒀다

휴직하는 동안 ‘일 잘하는 직원’이 되기 위해 지금껏 쌓아온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았다. 휴직은 꼭 후퇴로 보였고, 한번 후퇴는 영원한 후퇴가 될 수도 있었다.

일을 짝사랑할 때는 내 노력만큼 돌려받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120% 노력하면 120%로 돌아오리라 기대하지만 90%만 돌려받는 기분이었다. 성과는 정점을 찍지 못해 아쉬웠고 인정은 빨리 사라져 안타까웠다.

내가 가진 능력의 최대치를 갱신하는 삶이 성장하는 삶이라 생각했다.

행복을 발견하는 여유를, 행복을 누리는 시간을 미루지 않는다.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여유도 행복도 누려본 사람이 더 잘 누리기에 오늘의 행복을 더 많이 발견하려 한다.

“돈이 있어야 여유로운 거야. 그리고 너처럼 바쁘게 살던 얘가 여유 있으면 심심할걸.” 내가 바라는 건 돈이 주는 여유가 아니라 시간과 마음이 주는 여유이고, 내가 생각하는 여유는 나태나 게으름이 아니고 시간을 억지로 쪼개 쓰지 않은 채 흘러가는 대로 두면서 주도적으로 잘 활용한다는 의미이기에 심심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내 취향을 발견해 나를 생기있게 만드느라 심심 보다는 바쁨에 더 가까운 여유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름 없는 출판사를 3년간 운영했다. 1년 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우적거렸고, 1년 반은 어떻게든 관계자를 만나며 출판의 길을 모색하려 했다. 첫 1년 반 동안 쉬는 시간이 많았고,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가족과 여행도 가고 책도 읽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았다. 남은 1년 반은 죽어라 달렸다.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쉬지 않았다. 주말도 없었고, 방학도 없었다. 아들이 맨날 늦게 온다며 ‘옐로카드’ 이모티콘을 보냈다. 하지만 쉬는 게 두려웠다. 도태될까 봐.

23년 여름에 관공서 대형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온몸에 염증이 올랐다. 의사는 잦은 야근으로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여드름과 달리 염증 사라지지 않고 허벅지 뒤와 턱 아래 검게 탄 자국을 남겼다. 쉬는 법을 잊은 것이 문제였다. 쉬는 시간마저 자기 계발을 위해 쪼갰으니까. 그럼에도 부족한 잠이 쏟아졌다.

나는 에세이를 읽고 울지 않는 편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울었다던 몇몇 책을 읽어도 훌쩍이지 조차 않았다. “여유가 두려운 당신에게”는 읽었을 때 먹먹함이 있었다. 여유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작가의 모습을 보며 눈이 뻑뻑해졌다. 책을 읽고 “부럽다.”보다 “고맙다.”는 인사가 나왔다. 작가의 친구가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나 보다. 서문에 적혀 있는 글을 인용하며 마친다.

“네가 편해 보이는데 왜 내가 위로되냐?”

추천평

그녀는 속삭인다. ‘여유롭게 살기 위해선 먼저 스스로에게 생각하고 고민할 여유를 허락하세요.’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여유롭게 만드는 것에 관한 매우 솔직하고 엄청나게 치열한 고백이다. - 김호연 (베스트셀러 『망원동 브라더스』,『불편한 편의점』저자)
시간을 낭비없이 잘게 잘게 쪼개살며 우리와 닮았던 그녀가 제주에서 보내온 다정한 손편지. - 염혜란 (「마스크 걸」, 「경이로운 소문」, 「더 글로리」 배우)

리뷰/한줄평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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