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ve Marika Jansson
토베 얀손의 다른 상품
|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없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민은 슬펐어요. 무민은 엄마에게 물었어요. “엄마, 나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그럼. 무민에게는 아빠와 엄마가 있잖아. 게다가 재미있는 친구들도 많이 있잖니?“ “그런 거 말고요······.” 무민은 결심했어요. ‘그래, 지금부터 나만의 보물을 찾으러 가자.’---pp.16~17 바다 속도 찾아보았어요. 하늘하늘 흔들리는 바다풀 사이로 분홍색 조개껍데기가 보였어요. ‘야, 꽃잎처럼 생겼네. 그래, 이걸 내 보물로 하자!’ 하지만 그때, 엄마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꾸미는 꽃밭 주변에 나란히 놓으면 잘 어울릴 거야.’ 바다에서는 더 이상 찾을 것이 없었어요. 무민은 숲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 본문 중에서 |
|
나만의 보물을 갖고 싶어
어린이작가정신에서 출간하는 무민 그림책은 토베 얀손의 무민 동화를 쉽게 풀어 쓴 그림책입니다. 다소 철학적이라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무민 동화의 에피소드를 다듬어 3권의 그림책으로 엮었습니다. 자기만의 보물을 가지고 싶어 하는 무민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모두 하나둘씩 특별한 보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방이기도 하고, 모자이기도 하고, 하모니카이기도 하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장소이기도 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민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민은 자기만의 보물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바다도 가 보고 숲도 가 봅니다. 눈에 띄는 물건들은 많지만, 모두 무민보다는 친구들에게 더 어울릴 것만 같습니다. 무민은 친구들에게 줄 생각으로 물건들을 한가득 줍습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특별한 보물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고, 깊은 숲 속을 걷다가 길만 잃고 맙니다. 무민은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특별한 보물이란 반드시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임이 아님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추운 북유럽 나라 핀란드에서 태어난 캐릭터 무민은 백자처럼 하얗고 둥근 몸뚱아리에 커다란 눈만 두 개 그려져, 비교적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무민 가족의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색채와 단순하고 빠른 이야기에만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무민 시리즈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 세상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