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ve Marika Ja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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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새 한 마리가 무민의 집에 날아들었어요.
새는 까딱까딱 주황색 꼬리를 흔들며 창문을 두드렸어요. 다리에는 편지가 묶여 있었지요. 무민은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편지를 보낸 게 바로 스너프킨이었거든요. ‘무민, 안녕! 다이아몬드 들판으로 와 주겠니? 새를 따라와. 우리 거기서 만나자!’ 새가 앞장서서 포르르 날아가자, 무민과 친구들이 뒤따랐어요. “신 나는 일이 많으면 좋겠다!” 꼬마 미이는 날아갈 듯 가볍게 걸었어요. “스너프킨을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해.” 무민이 말했어요. 스니프는 다이아몬드 생각에 가슴이 잔뜩 부풀었지요.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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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우리 함께 봄을 맞이하자
겨울이 다가오면 무민 골짜기를 떠났다가, 봄이 되면 돌아오는 스너프킨. 그런데 올봄에는 웬일인지 스너프킨이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 대신 새의 다리에 편지를 묶어 무민에게 보냈어요. 다이아몬드 들판에서 무민을 기다리겠대요. 무민은 꼬마 미이, 스니프와 함께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길을 나선 무민과 함께 봄을 맞이하러 떠나요. 친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봄을 느끼게 해 주는 책 무민 골짜기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무민은 누구보다 봄을 기다렸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 스너프킨이 겨울이 다가오면 여행을 떠나, 봄에 돌아오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올봄에는 친구에게 소식이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친구를 기다리는 무민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요? 모험가 스너프킨은 무민에게 다이아몬드 들판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보냅니다. 『무민과 봄에 온 편지』는 친구 스너프킨을 만나러 떠나는 무민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민은 친구를 만날 기대에 부풀어 다이아몬드 들판으로 향합니다. 무민이 마주한 자연의 모습은 화사하게 핀 꽃과 파릇파릇한 옷을 입은 나무 사이로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보여, 계절 변화가 느껴집니다. 이렇게 성큼 다가온 봄처럼 따뜻한 마음을 품은 무민 앞에 나타난 다이아몬드 들판은 어떤 모습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