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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앞에서 엇갈린 세상의 운명과 스스로의 욕망…
노아는 선택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드라마 ‘노아의 방주’ 영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나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팬이라면 반드시 펼쳐라! 그는 노아라는 인물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_르 피가로 영화 〈블랙 스완〉의 천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에 의해 만화로 새롭게 태어난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 감독 자신이 직접 그래픽노블 『노아』의 글을 썼고, 이를 영화화해 2014년 3월 2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올해 초 미국 세 개 주(뉴욕,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를 대상으로 테스트 시사회를 가졌고, 이후 감독이 의도했던 바를 정확히 보여주는 그래픽노블과 달리 결말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권에서는 1권에서 노아의 방주 건설을 도왔던 ‘천사’들과 아카드의 군대의 치열한 전투 장면이 이어지고, 가까스로 방주 안에 숨어든 아카드와 조물주가 내린 임무를 완수하려는 노아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므두셀라가 일라에게 내린 ‘은총’과 노아와 그의 둘째 아들 함 사이의 첨예한 갈등으로 인해 노아는 또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마침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간 내면을 바라보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을 구축해온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노아를 세상을 구하는 선지자로서의 모습을 넘어 조물주가 내린 임무와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민하는 인물로 구현해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인간은 스스로 사라져야 한다는 신념과,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야 하는 한 인간이자 아버지로서의 역할 사이에 놓인 노아의 심리적 갈등이 작품을 읽는 하나의 중요한 축이 된다. 세상의 운명을 손에 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평범하고 나약한 인간으로서의 노아의 모습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