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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날씨는 흐리고 사랑에 속았으며 우정은 멀어집니다.고갯짓으로 불러보는환절기묵음내 것인 줄 알았던안개더미청취자 H귀가여름방학보편적인 이야기서서히 폐기되는비망이라는 것은도시괴담떠나는 것들에게 경배를적B컷세상을 떠도는 분실물러브 온 러브우리 깊은 바다이끼의 몸집저마다의 다락방타인의 삶전문기도를 마치겠습니다홀몸의 역사제2부 그럼에도 우리는 물에 빠진 사람처럼 살아갑시다.블랙시네마무탈하십니까?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겼지만 다시는 응답이 오지 않을 것이다오늘의 운세네가 와인을 꺼내 재떨이다 쏟았어양의 세계우연한 운명공단의 저녁폭우문득 괜찮아선 안 될 것 같은 기분이세상을 보다최초의 최후하얀 입술이 말문을 막는다전염병교차로에서목격자를 찾습니다반지하 영웅누구처럼 누구만큼 누구보다시집 삽니다다정하게 굴 때마다 생각해, 언젠간 모든 게 망해버려 시시해질 날을우산 하나에 두 사람네 등 뒤로 술병을 던지자 사랑이 깨졌어미상교차된 평행 우주단물은 상스럽고 정적은 뒤숭숭하다받지 않으려 간직하는 번호가 있다그렇고 그런 연애눈동자에 뒷모습이 박혔다지극히 개인적인부정적 사고미라의 서랍제3부 물에 빠진 사람은 매순간 자기 자신을 위합니다.불필요한 가설새우 머리를 먹는 여자와 새우 꼬리를 먹는 여자서로가 서로의 주인공은 아니지만불운이 뒤집히면 행운인 거야혼자와 혼자가 만나서여름의 한낮열의 수까마귀의 까막눈가정법그저 가뿐하게마침표우울을 즐기는 방법모르는 것을 모르는 채로 내버려 둘 것그곳의 뱀기쁘지 아니 한가정글짐에 갇혔어고질적 터닝 포인트허무에서 정성을나라는 땅에 심어진 너라는 나무자고 일어나면 사라지고 없는 것들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금빛 구렁이사랑이라도 하겠다아침의 버찌사랑은 비물질그리움 그리기무수한사랑하는 이에게 불면증에 좋은 키위를 갈아 줍니다불가해한 여름의 이름지구는 너의 빛안녕 젤리 친구별 하나에 우주를 보는 일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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