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글
제1장 | 어리석은 기다림 오월의 행복 소중한 선물 봄의 축제 어리석은 기다림 도전, 퇴보를 막기 위한 첫 마음 4월이 간다 행복의 조건 얼룩진 봄나들이 제2장 | 매일의 기적 매일의 기적 반려식물 천만다행 심부름 재래시장 옛길을 따라 걷다 비 오는 날 나 홀로 여행 영원한 내 편 제3장 | 어느 멋진 가을날 모과나무 아름다운 춤 어느 멋진 가을날 원기소 하얀 도화지에 그린 수채화 착각 그리움의 눈물, 낙엽 선물처럼 다가온 만남 숲길을 걷다 제4장 | 추억의 샘 예전엔 몰랐어요 추억의 샘 사랑으로 피는 꽃 보석 같은 친구 이별 연습 안나의 집 지하철 풍속도 바다향기로 눈 내리는 날 제5장 | 내 마음속의 깃발 마음으로 얻은 선물 ‘찬 우물’ 빨래터 멈추지 않는 꿈 엄마의 그림자 강변 나들이 수필집 『채송화』 편지 엄마 닮았네 내 마음속의 깃발 |
박치인 의 다른 상품
|
늦깎이로 등단한 박치인 작가의 『채송화』에 이은 두 번째 수필집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에서 그의 사유가 시작되며, 그 사유는 그리움과 기다림의 연속선 위에서 펼쳐진다. 물감을 섞어 갖가지 색깔로써 하얀 도화지에 수채화를 그리듯, 삶 또한 자기만의 색깔로 그림을 그리며 사는 게 아니냐, 작가는 긍정의 에너지로 충만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채화를 그린다 꿈에 본 듯 희미한 밑그림 위에 십자수를 놓는다 시골집 개울가에 징검다리를 놓고 어깨짐 내려놓던 바위 발바닥 간질이던 개울 속 돌멩이도 그린다 하얀 도화지에 살며시 마음 내려놓는다 어머니 따라나섰던 산속 절의 고요함을 어머니 사랑에 포갠다 울타리요, 등불이던 아버지 모습 시골의 정겨움도 가득 펼친다 어느새 물빛 그리움이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오색으로 물든 도화지에서 꽃이 피고 향기가 난다 ‘글을 쓰듯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그리듯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내가 쓰는 글이 도화지에 물감 스미듯 그렇게 누군가에게 스며들면 좋겠다. ― 박치인 「머리글」 |
|
박치인 수필가의 기다림은 그리움의 긴 그림자이다. 그에게 살아온 날들은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일상의 삶 속에서도 그리움을 건져내고 싶다. 그리움의 그림자라도…. 집 안에 있는 화초가 꽃 피기를 기다리고, 집 뒷동산의 산책길에서 만난 나무의 이파리가 짙어지기를 기다린다. 그뿐인가 숲길에서 만나는 들고양이조차 그에겐 그리움을 바탕으로 한 일상의 선물이다. 기다림의 일상을 견딘 만큼 모든 그리움은 그에게 와서 꽃망울이 터지고 열매를 맺는다. 그는 오늘이 살아 있는 마지막 날이 아니고, 살아갈 날의 첫날이라 느끼기에, 나이만큼 늙는 게 아니고 생각만큼 늙는다고 여긴다. - 박상률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