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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프롤로그
2. ABOUT 약속큐브에 대하여 YACSOK SYMBOLS (약속 기호) YACSOK CODE 1236 (약속 코드 1236) 8 COLORS OF YACSOK (약속의 여덟 가지 색깔) 3. STORY(이야기) YACSOK GREETING (약속 인사) YACSOK ROAD (약속의 길) YACSOK KNOT&KNIT (약속의 매듭) YACSOK FRIENDS (약속 친구들) YACSOK TREE (약속 나무) YACSOK FOREST (약속숲) 4. WORK 성과 MOMENT OF YACSOK (약속의 순간) YACSOK HANDS (약속 손) YACSOK KEYS (약속의 열쇠) YACSOK RING (약속 반지) YACSOK PLAYGROUND (약속 놀이터) 5. ARTIST’S NOTE 아티스트 노트 6. EPILOGUE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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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생각 속에 사람이 무기를 든 남성♂과 손거울을 쥔 여성♀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 남자의 폭력이 용인되고 여자가 외모로 평가받는 세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결국 남성과 여성 사이의 차별과 갈등은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가치관이 정립되는 시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인성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관이 모여 사회의 모습을 형성하므로 미래세대의 마음속에 함께 살아야 할 소중한 사람의 이미지를 올바르게 심는 것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
--- p.11 힘과+ 포용○이 사람이 되고, 사람의 평등한 결합인 약속이 모여 좋은 관계를 이루며 좋은 관계가 만나서 행복한 환경을 완성합니다. --- p.26~27 자연의 모습은 보기에 좋고 안정된 구조를 가집니다. 하나의 개체가 지니는 형태뿐 아니라 수많은 개체들이 모인 군집 또한 그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르더라도 조화와 균형을 갖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다고 말합니다. 자연에서 나고 자란 인간의 본성 또한 마찬가지여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일구며 살아갑니다. 이에 착안하여 나는 새로운 사람의 기호를 자연의 모습에서 가져왔습니다. 자연을 닮은 이 기호들은 본성은 같지만 개성은 다른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사는 모습으로 사람, 관계, 환경으로 확장됩니다. --- p.120 성, 세대, 장애, 인종, 지역, 문화, 빈부, 직업, 정치적 성향으로 서로의 다름을 말하기 전에, 우리 모두가 ‘힘+과 포용○을 지닌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개개인의 자아가 결코 다른 사람의 자아와 같아질 수 없기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이해하며 감싸 안아서 마음의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중략] 약속으로 만난 사람들이 일구는 사회는 다름이 갈등이 되는 세상이 아니라 다름으로 서로의 결핍을 채워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입니다. 결국 약속은 불완전함을 극복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 p.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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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를 든 남자, 거울을 보는 여자. 기존의 성기호는 틀렸다!
작가는 오랫동안 긴 머리의 남성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성 고정관념에 따른 많은 오해와 편견을 받아 왔다. 그런 그가 새로운 성기호를 구상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사실 그가 성기호에 의심을 품은 것은 훨씬 더 오래전의 일이다. “미의 신 비너스의 손거울을 의미하는 여성 기호는 가족의 생계를 짊어졌던 강인한 어머니와 어울리지 않았고, 전쟁의 신 마르스의 창과 방패를 의미하는 남성 기호는 어머니 대신 동생의 밥상을 차려주고 곧잘 아름다운 시와 그림에 매혹되던 나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새로운 사람의 기호에 대해 고민하고 끄적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작가 인터뷰 내용 중) 약속큐브 기호는 그렇게 탄생했다. 시작은 기존의 성기호가 내포하는 성 고정관념을 거부하는 것이었으나, 이 새로운 사람의 기호는 마치 생명을 얻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관계와 환경의 기호로 확장되었다. 작가가 창작한 기호는 표면적으로 보면 십자(+)와 동그라미(○)를 조합하여 만든 단순한 형태의 상징 기호에 불과하다. 그러나 평등한 사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관계, 그리고 조화로운 환경으로 확장되는 이 기호들이 내포한 평등, 평화, 공존의 가치는 성, 세대, 장애, 인종, 지역, 문화, 빈부, 직업, 정치적 성향 등으로 서로 편을 갈라 싸우고 갈등하며 차별하는 이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운다. 단순한 상징 기호가 사람들의 눈과 마음에 닿아 세상에 전해진다! 약속큐브는 국내외 학교와 국립여성사전시관, 고양어린이박물관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다양성교육과 양성평등교육에 활용되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하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문화역서울284, 박인환문학관 등에서 함께 사는 지혜와 평화를 주제로 전시하였으며, 2019년에는 CKL스테이지와 인제하늘내린센터에서 가족뮤지컬을 공연한 바 있다. 올 11월에는 한국여성수련원과 ‘디자인으로 만드는 평등’을 표방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홍성민 작가는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설치 미술가, 문학가의 재능을 발휘하여 약속큐브를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각종 교구 개발, 도서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 단순한 상징 기호가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평등과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이는 우리가 모르고 사용하거나 혹은 알고도 문제의식 없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성기호가 그저 표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생각 속에 사람이 무기를 든 남성과 손거울을 쥔 여성으로 자리 잡는 한, 남자의 폭력이 용인되고 여자가 외모로 평가받는 세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결국 남성과 여성 사이의 차별과 갈등은 계속될 것입니다.”(도서『약속큐브』 11쪽) 약속큐브 세상은 같지만 다른 사람들이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다채롭고 풍요로운 세상이다. 자연을 닮은 사람의 본성을 힘과 포용으로 표현하여 만든 약속큐브 기호는 갈등의 시대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사람의 이미지를 심어준다. 약속큐브의 20년을 기록한 도서 작가는 오랜 시간 새로운 성기호에 대한 구상을 거쳐 2000년에 새로운 사람의 기호를 창작하였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2013년에 지금의 약속큐브를 완성하였다. 또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여성가족부, 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여성수련원, 강원도인제교육지원청, 인제군 등과 협업하여 교육, 전시,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약속큐브가 전하는 메시지를 널리 알렸다. 도서 『약속큐브』는 오랜 시간 다양한 교육 활동과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작가의 목소리를 담아낸 일종의 약속큐브 설명서이다. 도서 『약속큐브』는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Prologue에는 작가가 약속큐브를 구상하게 된 배경이 기록되어 있고, About에는 약속큐브 기호의 형태와 의미, 관련된 상징 등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 Story는 약속큐브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간결하고 아름다운 시의 형태로 실은 장이며, Work에서는 그간 작가가 약속큐브를 주제로 창작한 작업물과 프로젝트 활동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Artist’s Note는 약속큐브의 모든 것을 요약한 작가노트이며, Epilogue에는 작가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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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와 상징은 생각의 변화를 만드는 효율적인 도구다. 특히나, 노력이나 선택의 결과가 아닌 성별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다툼을 없애거나 줄이는데 약속 기호는 좋은 처방이 될 것이다. 포용을 기반으로 한 '포스트 페미니즘'의 평화를 위하여! - 김경태 (종로문화재단 공연예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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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목소리를 높입니다. “300년 전 유럽의 식물학자 린네가 만든 성기호로는 지금의 우리를 설명할 수 없다.” 살색이라 부르던 색을 살구색으로 바꾸어 편견의 언어에서 벗어날 수 있었듯, 기호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남자와 여자,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기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호는 자연에서 따온 곡선의 동그라미와 곧게 뻗은 직선의 십자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 기호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 학생들이 세상 속에서 어울리며 자랄 수 있도록 이끌 것입니다. - 심현수 (자연을 꿈꾸는 사람들 〈맨발〉 대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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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큐브에 확 꽂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양성평등세상을 설명하기 위해 목청껏 외쳤던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이라는 가치가 이 디자인에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으로 평등을 전하는 약속큐브의 가치에 동승합니다. -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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