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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oma Pedr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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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정신과 몸을 바꾸는 고통스러운 전환을 견뎌 내고 남자로 변신한 세 트랜스젠더 소년들의 우정과 연대를 다룬 이야기다. 세 주인공은 고유하고 내밀한 경험담을 나누며 시공간을 오간다. 작품을 읽은 뒤 이렇게 질문하고 싶어질 것이다. “왜 트랜스젠더가 되는가?” “외과 수술로 몸을 바꾸면 진정 다른 성으로 바뀌어 살 수 있을까?” “성은 유전학자들이 말하듯 이건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 경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일까?” 〈변신〉은 팔로마 페드레로의 당혹스러운 경험에서 출발한다. 페드레로의 딸(지금은 아들이 된,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는)이 어느 날 고백했다. “엄마, 난 남자예요.” 평소 연극을 통해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 온 작가였다. 젠더 이슈에 더 그랬다. 그런 페드레로도 자녀의 고백에 당황하며 무지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러고 스스로 “가장 만족한 작품”이라고 평한 〈변신〉을 완성했다. 두 권의 희곡집 《밤의 유희》와 《머릿속의 새들》에서 페미니스트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탁월한 재능을 보여 준 팔로마 페드레로의 장편 희곡이다. 처음 한국어로 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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