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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1부 스님, 산티아고에는 왜 가요?세상의 끝에 서다사람들아, 내가 죽고 없더라도만날 인연, 못 만날 인연길은 냉혹하다까미노도 인생도 네 박자사람이 좋다, 시골이 좋다안녕,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아길 포식자 정 선생중이 신부를 만나에고, 인간버려진 돌이 주춧돌로50만 년 후의 내가 교신할 때고난과 맞서라, 고통을 마주보라2부 인간을 사랑하고, 경멸하고, 그리워한 인간아디오스, 제네비이브까미노 매직을 아시나요?천사, 인간, 잉간한국인들이 까미노를 찾는 이유그래도 한 발을 앞으로!밀밭을 지나는 바람처럼“내 죄가 무엇입니까?”선착장에 배만 들어오면어느 58개띠의 까미노 인생, 딱 한 번인데 뭐청춘은 오래 오래 푸르거라“멍청아, 그거 빠에야야!”길 위의 인연들3부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사랑도 없다평탄한 인생을 꿈꾸는가바람의 길, 별의 길악몽마저 나의 몫주관을 넘어, 에고를 넘어방황하는 꼬레아노들‘NO PAIN NO GLORY’잃어버린 나를 찾아라 ― 레콘키스타“누가 미친 건가”다음 생을 예약할 수 있다면작은 지옥을 보았다사랑도, 사람도 없었던 곳의 이야기중이 목사의 품에서 울 때내 죄를 묻는 자 있거든소멸을 향한 여정4부 여행자는 가는 도중에 이미 행복하다한 송이 들꽃이 지듯상처 위의 빌드 업이 고비 뒤에 진짜 내 인생 나타날까‘잉간’에 대한 슬픔최고의 히트 상품 ― 면죄부별난 자들을 위한 변명어디로 갈거나다시 일자진야고보가 바람 속을 걷는 법소통이라는 이름의 모두스 비벤디불통지옥, 불신지옥두 번 오고 싶지는 않다세라비 ― 인생이 원래 그래세상의 끝에서 뒤돌아서다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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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기계발서에도 없는 ‘행복한 나’를 만드는 법이 이 한 권에 들어 있다.‘까미노’에서 풀어놓는 인간과 운명에 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이 고비만 넘기면 좋은 시절 올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 저자는 흔히 희망적으로 하는 이 말에는 고난의 시간을 버리는 시간으로 여기는 오류가 깃들어 있다고 본다. 그 모든 시간이 자기 인생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인생의 힘든 고비를 만났을 때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좌절이나 원망으로 물들이지 말라’고 말한다. 그 모든 것이 운명이 던져주는 ‘경우의 수’이므로 목적지(삶의 결과)로 가는 도중에 이미 행복한 여행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산다는 것은 슬픔을 딛고, 고통을 딛고, 앞으로 한 발을 내미는 것이다.”저자는 고난과 역경으로 고통받게 되면 누구나 갖기 쉬운 자기연민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연민은 인생의 병살타다.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에게는 아무도 연민을 느끼지 않는다. 셀프 연민만으로도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상처마저 자신의 일부로 여기며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상처를 딛고 새로운 빌드업을 즐길 때, 최고의 복수는 완성된다.” 저자는 인생은 무수한 ‘경우의 수’에 의해 흘러가는 조각배와 같다면서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사는 여행자는 어떠한 인생의 경우의 수를 만나더라도 내 인생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목적지에 도착해서야 즐거워하는 관광객과 달리 여행자는 도착 여부와 관계없이 여행길 그 자체로 행복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여행자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이 흘러가지 않더라도 그것 자체로 즐기는 사람’이며,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세라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운명이 나를 굴복시켜 내가 절망과 비탄 속에서 언제까지나 쓰러져 있기를 바랐다면 운명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나는 나의 상처를 사랑하며, 운명의 광풍이 아니었으면 살아볼 기회 조차 갖지 못했을 지금의 내 삶을 사랑한다.”신산했던 지난날을 되돌아 본 저자는 마침내 30년 수행자답게 달관에 이른 듯한 태도를 보인다. “나는 불완전한 나를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 자체를 즐길 것이다. 내게 결과는 아무런 상관없다. 운명이 나를 파괴하든 내가 운명을 무릎 꿇리든 이제 나는 상관없다.” 목적지로 가는 과정에서 이미 행복한 여행자로서 인생의 어떤 상황도 즐기겠다는 저자의 다짐은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비록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삶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폭풍 속에서 앞으로 한 발을 내밀면 운명은 조용히 길을 내어 준다,’라는 저자의 말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이 책이 인생과 운명의 길목에서 방황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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