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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부: 이론 2부: 미디어 맺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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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문화는 미술관과 케이블 TV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시각문화의 역할은 통치자를 뽑는 행위만큼이나 중요하기도 하고, 아침식사로 먹을 시리얼을 고르는 행위만큼이나 사소해 보이기도 한다. 시각문화를 읽지 못하면 시각문화를 쓸 줄 아는 다른 이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 -본문 21쪽에서
어떤 것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그 원리를 알게 되면 즐거움도 배가 될 수 있다. 같은 논리로, 예전에는 당연히 감탄하거나 수용했던 작품도 분석을 통해 가식을 걷어 내거나 그 전제를 약화시킬 수 있다. 머리와 가슴이 서로를 밀어 낼 필요는 없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배운다고 해서 감정이 무뎌지는 건 아니다. 머리와 가슴은 둘 다 우리 몸의 일부이다. 서로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서로를 위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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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문화와 대중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해 온 문화사회학자 리처드 호웰스와 호아킴 네그레이로스의 2012년작. 「시각문화」는 시각적 문해력을 다룬 개론서로, 점점 시각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의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달되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드로잉, 회화, 사진, 영화, 광고, TV 프로그램, 새로운 매체 등 모든 종류의 시각 텍스트에 대한 분석을 소개하기 위해 쓰여졌다. 중세 회화에서부터 현대의 레코드 표지와 뮤직비디오까지 방대한 예시를 통해 시각 문화의 정의와 실례를 설명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전문용어를 배제한 톡톡 튀면서도 매력적인 문체가 특징이다. 도상학에서부터 형식, 미술사, 이데올로기, 기호학, 해석학에 이르기까지 시각 분석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접근을 제시하며, 그 이론을 바탕으로 미술, 사진, 영화, TV,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 나타나는 시각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실주의와 시각적 재현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탐구해 나가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다양한 접근 방법을 한 지붕 아래 모아 놓은 듯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시각 분석에 대한 다의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각 장의 끝에는 토론거리와 더 읽을거리를 제시하여 한층 더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사고를 유도한다.「시각문화」는 미디어와 문화연구, 사회학, 미술사, 디자인 학제에서 시각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고 숙지해 두어야 할, 이론과 실제의 이상적인 조합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말] 점점 시각적으로 변해 가는 세계 속에서 아마 대다수는 자신이 완벽한 시각적 문해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 데 있다. 훈련과 경험을 통해 현시대의 시각 텍스트를 읽을 줄 안다 쳐도, 이런 경험은 대부분 분석보다는 습관에 기초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현실에 안주하려는 습성이 있어서 능동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인 태도로 시각적 문해력을 수용하려고 한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것을 못 보고 지나친다. 하릴없이 책장만 넘길 게 아니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다르게 읽어야 하는 건 아닌지 좀 더 능동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리처드 호웰스, 호아킴 네그레이로스 [추천글] “리처드 호웰스의 텍스트는 시각 분석의 기초를 탐구할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이다. 시각문화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문제에 대해 통찰력 있는 개론을 제시한다. 「시각문화」가 미묘하고 복잡한 시각 분석에 관한 완벽하고 매력적인 입문서이며 독자들에게 커다란 특전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 "기본적인 안내서... 독자들에게 사색과 숙고의 시야를 넓힐 수 있게 해주는 시각 분석에 관한 훌륭한 개론서." Historical Journal of Film, Radio and Television "누구나 보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것들을 종합적으로, 세련되고 읽기 쉽게 분석한 책." John Stilgoe, Harvard University "관대하고, 폭넓고, 언제나 힘이 돼주며 명쾌한 리처드 호웰스, 그가 다양한 이미지 언어에 관한 간결하면서도 쓰임새 많은 안내서를 만들었다. 특히 문학도에게 시각 문화의 핵심을 개괄하는 최고의 입문서가 될 거라 믿는다." John Harvey, University of Cambridge "파노프스키에서 비틀즈까지, 푸치니에서 오아시스까지, 로스코에서 에릭 칸토나까지, 「시각 문화」의 범위는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견해 속에서 기존의 것을 발견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래 알고 있던 방식으로,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시각 자료를 읽고 이해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Brent MacGregor, Edinburgh College of 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