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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제나
두드림미디어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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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4

1장. 오늘도 사춘기 딸 앞에서 욱했다

우리 딸은 “싫어” 병을 앓는 중 14
오늘도 스마트폰 삼매경 21
내일 할게. 이따가 할게 28
엄마는 상관하지 마! 36
내가 알아서 할게 45
더러우면 엄마가 치우면 되잖아 52
밥보다 화장이 더 중요해 58

2장. 사춘기 딸을 대하는 법은 따로 있다

아이를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 대하자 68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꾹 참자 75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를 나누자 83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헤아려 주자 90
먼저 아이의 말을 들어주자 97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자 103
절대 비난하거나 상처 주지 말자 110

3장. 사춘기 딸에게 화내지 않는 법

엄마의 기분과 감정 상태도 중요하다 118
딸의 말투보다 말의 내용에 집중하자 126
뒤돌아 후회될 말을 하지 말자 133
사춘기 딸이 더 힘들다는 것을 잊지 말자 139
참아주지 말고 기다려주자 146
또래 문화를 알아야 소통이 된다 152
딸의 일상에 편견 없이 대하라 159

4장. 사춘기 딸과 관계가 쉬워지는 기술

믿는 마음을 자주 표현하자 168
엄마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자 174
공감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자 182
감정을 받아주면 달라진다 189
독립공간을 허용하라 197
딸과의 대화도 연습이 필요하다 204
딸의 말속에 숨어 있는 마음을 읽어라 211

5장. 더 이상 사춘기 딸이 어렵지 않다

딸은 아동기와 이별 중 220
이만하면 충분히 좋은 엄마다 227
딸을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라 234
사춘기, 그 끝에는 행복이 기다린다 241
딸에게서 배운 행복 249
사춘기 딸이 더는 어렵지 않다 257

저자 소개 1

작가, 동기부여가, 엄마 성장 멘토, 크루즈 여행가 두 딸의 엄마이자 전자공학 박사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4년, 심사관으로 14년을 활동한 18년 차 워킹맘이다. 사춘기를 맞은 둘째 딸과 고군분투하며, 사춘기 자녀와 부딪혀서 힘들고 속상한 엄마들에게 위안을 주는 《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을 출간했다. 크루즈로 세계 일주하는 크루즈 여행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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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2*225*20mm
ISBN13
9791193210369

책 속으로

당신은 사춘기 딸과의 대화에서 “좋아”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들어본 기억이 있는가? 나는 딸이 원하는 것을 사준다고 할 때, 돈을 준다고 할 때를 제외하고는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딸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옷을 사러 갈 때도 엄마와 같이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취향이 같은 친구들과 가려고 한다. 새 옷을 사는 것은 좋지만, 엄마와 같이 가는 것은 싫은 것이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돈 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싫은 것이다.
--- p.14

“어머니, ○○가 남자 친구 생긴 거 아세요?”

“네? 남자 친구요? 언제부터요? 누군데요? 같은 반이에요? 선생님은 어떻게 아셨어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요즘 아이들은 한 달도 안 가요. 이성 친구를 만나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 친구들은 면담을 자주 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딸한테 배신감 같은 것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 그동안 옷과 화장품에 왜 그렇게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이해가 갔다. 외모에 유난히 신경 쓰는 것이 이성 친구가 생겼다는 사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사인이라도 다른 아이들에게 모두 똑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딸의 상태는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사인이었다. 그동안 그런 사인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엄마인 내가 알아채지 못한 게 뭐가 더 있을까? 딸아이의 말 뒤에 숨어 있는 속마음이 뭔지 읽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다. 속마음을 읽을 수 있으려면 평소에 딸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눴어야 했는데, 후회가 밀려왔다.
--- p.84~85

사춘기 딸아이의 생체시계가 어른과 비교해 2시간이나 차이가 나고, 아이 때에 비해 서너 시간 뒤로 밀린다는 사실을 알고, ‘이래서 내 딸아이가 그랬구나. 정상이구나’ 하고 깨달았다. 그동안 딸아이의 수면 패턴이 게을러진 것이 아니고, 생물학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분명히 나도 사춘기 시절이 있었을 텐데 정말 까맣게 잊어버리고, 딸아이가 게을러졌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딸아이를 비난하지 말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 p.161

엄마가 원하는 대로, 엄마가 이끄는 대로 거부감이나 반항심 없이 따라오는 아이라면 엄마는 정말 편하고 살맛 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아이가 좋은 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 아이는 엄마가 키우기 쉬운 아이일 뿐이다. 그런 아이의 경우, 엄마는 엄마로의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안타깝게도 놓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자라온 과정 그대로, 내 아이도 그렇게 키우니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이지 않은가? 사람은 새로운 문제가 닥쳤을 때 다른 방법,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위대한 사춘기 딸은 엄마의 성장을 위해 나에게 와준 좋은 아이임에 틀림없다.

--- p.229

출판사 리뷰

사춘기 아이에게 욱하는 부모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


사춘기 자녀가 욱하는 부모를 닮아 욱하는 어른이 되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부모가 욱하지 않고도 사춘기 자녀와 잘 지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우선 욱하는 마음을 멈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욱하는 마음은 ‘듣는 마음’이 아닌 ‘판단하는 마음’이 작동해서 생긴다. 들으려고 하는 마음이 없으니 아이의 말에 비판하고 평가하는 말로, 아이가 먼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화를 제어하는 힘이 부족해 하루에도 몇 번씩 욱하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사춘기 아이와 부딪치며 사는 동안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으며, 화가 쌓이지 않게 잘 해소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부모의 기분, 감정 상태가 부모의 태도를 결정짓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결정한다. 이 책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면서 자녀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기회를 만들어가자. 부모와 자식 간 관계 맺기에도 꾸준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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