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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쏙 들어오는가벼운 세례 준비 기도서세례는 죄를 용서받고 거룩하게 빛나기 위해 영혼을 그리스도 안에 담그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례’는 ‘다시 태어남’이고, 하느님과 첫만남이다. 이러한 중요한 세례를 준비하며 물론 매일 화살 기도를 바쳐 볼 수도 있고, 묵주 기도를 바쳐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세례를 준비하면서 세례를 위해 준비된 기도를 바쳐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아직 기도에 충분히 익숙해지지 않았다고 느끼거나 더 많은 기도의 은총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 『세례 준비 9일 기도』는 큰 도움이 되는 맞춤 기도서이다. 세례를 준비하는 예비 신자들을 위해 하루 10분씩, 9일 동안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하여 짧지만 충실하게 매일 기도할 수 있도록 준비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기도는 ‘시작성가 - 시작기도 - 독서 - 묵상 - 기도 - 결심 - 마침기도 - 마침성가’로 전례처럼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어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기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그래서 이 책을 따라 충실하게 기도하다 보면 세례성사를 앞두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기도할 때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자연스레 깨우치게 된다. 또한 이번에 개정하여 출간된 『세례 준비 9일 기도』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책 크기에 40페이지 안팎의 얇은 책이다. 그래서 들고 다니며 틈틈이 기도하기에 부담이 없다. 이 책을 통해 틈틈이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세례성사를 받은 후에도 기도와 멀어지지 않는 신실한 신자로 살아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세례 준비 9일 기도』를 개정하면서 좀 더 신경 쓴 부분은 예비 신자들에게 좀 더 편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끈 것이다. 이전에는 성경 장절만 표기되어 있던 부분을 성경 본문으로 교체하여, 책 속에 성경을 수록하였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할 때에 따로 성경책을 펴 볼 필요가 없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개정하면서 기도의 의미는 살리고 기도문의 말마디는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다듬어 기도를 바치는 동안 우리 마음속에 기도의 의미가 더 친밀하게 와 닿고 더 깊이 새겨지도록 하였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혼자 기도를 바칠 때도 유용하지만 신자들끼리 함께 기도를 바치기에도 적합하다. 같이 시작성가와 마침성가를 부르며, 성경 독서와 묵상을 나눈다면 9일간 이 기도를 드리는 일이 좀 더 쉬워질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대부모나 친구들이 세례성사를 앞둔 예비 신자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그들과 『세례 준비 9일 기도』를 함께 바친다면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그들이 우리 삶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세례성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려는 마음을 굳히며, 앞으로 굳건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축복해 주는 기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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