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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겸 用謙 15
2. 운곡의 약속 24 3. 항산 恒産 37 4. 남은 힘으로 글을 배운다 52 5. 호환 虎患 70 6. 어머니, 어머니 91 7. 적자와 서자 105 8. 마침내 득남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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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조 시대 무관 노상추를 따라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는 초중고 시절을 거치며 역사를 배웠고 사극 컨텐츠가 범람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모습은 실록에 기록된 왕조의 정치적 이야기나 허구로 지어낸 이야기에 머물러 실제 일반인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는 잘 모른다. 노상추의 일기는 무관을 지냈던 투철한 유림 노상추가 일생에 걸쳐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으로 조선 후기 사회의 풍속사, 생활사에 중요한 자료이다. 그의 일기는 조선의 파워 인재 집단인 선비가 어떻게 조정에 진출하고 관료로 성장해 가는지에 대한 실증적인 자료이다. 과거제도는 조선 왕조가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인재 집단인 선비와 백성들에 대한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 핵심적 지배 수단이었고 선비들은 과거를 통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려 치열하게 경쟁했다. 과거제를 이해하는 것은 조선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는 과거 합격의 꿈을 안고 맹렬하게 살아간 한 서생을 따라가면서 약 250여 년 전 선산의 한 양반가 집안에서부터 궁궐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이모저모를 풍성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