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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화보]
폭풍의 언덕…11 브론테 자매들 생애와 문학…395 브론테 자매들 연보…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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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에밀리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Emily Jane Bronte, 1818~1848)는 잉글랜드 요크셔주 손턴에서 영국국교회 목사의 딸로 태어난다. 샬럿 브론테의 동생이고, 앤 브론테의 언니이다. 필명은 엘리스 벨(Ellis Bell). 어릴적 아버지가 요크셔의 한적한 마을로 전근하여 에밀리와 그 자매들은 그 황량한 벽지에서 자란다. 1821년 어머니가 죽자 브론테 자매들은 큰어머니가 기르다가 1824년 에밀리 브론테와 샬럿 브론테는 언니들과 함께 근처 기숙학교에 맡겨졌으나 형편없는 식사로 영양실조와 결핵에 걸려 언니들이 이듬해 사망하자, 아버지는 에밀리와 샬럿 자매를 집으로 데려온다. 이 기숙학교는 나중에 샬럿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1847)」에서 분노에 찬 필치로 그려져 있다. 1846년 샬럿·앤과 함께 세 자매 공동시집을 자비출판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에밀리는 그 해 시편 「죄수」 「내 영혼은 비겁하지 않노라」 등에 의하여 시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한다. 1847년 그녀의 유일한 소설 「폭풍의 언덕」이 출판되었으나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이듬해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폭풍의 언덕」은 서정적이고 긴박한 이미지와 독자적인 깊은 인생 해석으로 가득하여 순수한 감동을 주는 걸작이다. 이 소설은 오늘날에는 셰익스피어 「리어왕」, 멜빌 「백경」에 필적하는 걸작소설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소설가이며 영미문학 번역가 박순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케이스 워카]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오다. 1970년 소설 [어떤 파리]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다. 소설집으로 「어떤 파리」 「영가」 「마리아의 간통」 「로렐라이의 기억」 「비단비행기」 등 다수가 있다. 옮긴책에 나보코프 「롤리타」,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크리스티 「ABC살인사건」 「잠자는 살인」, 가드너 「비로드의 손톱」 등이 있다. 이 책은 소설가 박순녀가 명필치로 완역한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말고도 에밀리·샬럿·앤 브론테 자매들에 관한 글 [브론테 자매들 생애와 문학] 150여쪽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 글은 세 자매들이 살았던 빅토리아왕조 시대상, 그들의 삶과 문학작품, 문학사상,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작품론, 시작품론, 연보 등을 총망라해 사진·삽화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