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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081부 남한으로 내몰린 북한의 엘리트·112부 월남해서 빈민이 되다·213부 보수우익의 전위대·394부 서북청년회로의 대통합·515부 서북청년회의 지방 진출·676부 영남 지방에서의 반공투쟁·817부 서북청년회의 분열과 재건·978부 대북 공작·1079부 총선을 통한 건국·11910부 대한청년단으로의 통합과 6·25 전쟁·133참고문헌·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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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18권에 해당하는 서북청년회는 그간 금기시되어왔던 ‘서북청년회’의 진면목을 여실히 드러낸 책이다. 1945년 8월 15일의 해방 직후 좌익들과 싸워 대한민국 건국(建國)에 기여했던 우익 청년단체의 하나인 서북청년회(西北靑年會)와 서북청년들의 건국, 호국 활동을 개략적으로나마 소개하고 있다. 지금 돌이켜 보면, 해방 직후 한반도에서 남북 통일정부를 세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소련군이 북한을 빨리 공산화시키려는 의지가 너무나 강해 미군과의 합의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세우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좌익과 남북협상파들의 반대가 너무 강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도 좌우합작의 연립정부를 세운다는 허망한 목표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수우익 세력은 좌익과 남북협상파들의 친일파 숙청과 통일이라는 민족주의의 명분 앞에 주눅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유부단한 보수우익 세력을 반공과 건국의 방향으로 강하게 이끌고 간 세력의 하나가 서북청년회였다. 서북청년들은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로부터 탈출한 월남민이었기 때문에 전투적인 반공주의자들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미군정 경무부장 조병옥의 말대로 그들이 없었으면 치안유지도, 건국도 할 수 없었던 중요한 세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건국세력(建國勢力)의 하나인 서북청년들의 존재에 대해 완전히 잊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당시 서북청년들의 활동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건국의 가치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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