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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 있으매
序詩 ; 신비의 손짓 그녀 아름다움은 정의다 담 높이를 낮추고야 그대 있으매 1 그대 있으매 2 사랑은 잊으라지만 그냥 그대 꿈은 안녕한지요? 그림이 되다 고마운 사람 가난한 마음 침묵으로 융단 짜기 시인의 눈물 2. 바람이더라 그녀의 일터 확대경을 돌리면 거울 앞에서 정말 몰랐을까? 고국은 바람이더라 그대 떠난 후에야 알 수 없는 슬픔 말에도 혼魂이 있어 우리는 서로에게 별들의 위로 바람이 엿듣고 가을에는 지금 고장 난 괘종시계 3. 아름다운 봉헌 그대 수호천사는 아름다운 봉헌 황홀한 기적 베드로의 눈물 종소리 부적符籍 기도 방법이 다를지라도 열락悅樂의 순간 다 아시는 분이 감동이 필요해요 당신이 부탁하면 어느 날의 법문 그때는 몰랐다 누구였을까? 허락하셨다 4. 오늘도 내리는 비 과학의 행간에서 아무려면 운명의 정체正體 아픈 이야기 세월의 품격 부탁드려요 오늘도 내리는 비 드디어 산이 울었다 그대가 외치는데 애도哀悼하다 아직도 우리 모습이었다 슬픈 이방인 그런 시절이 있었다 책 끝에 ; 기억의 진술을 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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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일을 미리 일러주기도 하고
설핏설핏 전생前生을 보여주기도 하니 꿈은 오묘하고 심오한 영혼의 세계 신비가 손짓하는 별천지이지요. --- 「신비의 손짓」 중에서 많은 것이 삶을 어지럽게 했다 큰 것이 삶을 지치게 했다 그토록 찾아 헤맨 행복을 담 높이를 낮추고야 알았다. --- 「담 높이를 낮추고야」 중에서 그대 눈물로 우리 아픔 씻어지고 그대 기도로 우리 영혼 깨어나니 그대 있으매 우리가 꽃이 되느니. --- 「그대 있으매」 중에서 이름 없는 풀꽃도 하늘거리고 키 낮은 제비꽃도 활짝 웃느니 될 수 없는 무엇이 되려 자기를 괴롭히지 말라 하셨어요. --- 「그대 꿈은 안녕한지요?」 중에서 행복이 별것이겠는지요 신들린 듯 붓질을 하는 그녀처럼 좁은 화실에서든 넓은 농원에서든 자기 일을 사랑하는 것이지요. --- 「그녀의 일터」 중에서 초점을 맞춰 찬찬히 돌리노라면 요정들 손에 기적을 나눠주는 낯선 이의 뒷모습을 보게 되리니 그때 놀라지 말라 했어요. --- 「확대경을 돌리면」 중에서 사랑은 복사꽃 붉은 바람이다가 슬픈 달무리 푸른 바람이더라 사랑이 아픔인 줄 알면서 오늘도 우리는 소식 아득한 사랑에 목마르다. --- 「바람이더라」 중에서 찻잔에 조각 설탕 떨어뜨리듯 그대가 무심히 던진 말이었는데 말에도 혼이 있었던가? 오늘따라 그대가 너무 그립다. --- 「말에도 혼魂이 있어」 중에서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갇혀서도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대가 삶으로 추는 춤이 아름다운 봉헌이지요. --- 「아름다운 봉헌」 중에서 운명은 자존심이 강하지요 그대가 웃으며 꽃 한 송이 건네면 네거리 붉은 신호등처럼 두세 번 깜박이다 금방 떠나지요. --- 「운명의 정체正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