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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霜降 무렵
양장
김옥남
나무향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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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상강霜降 무렵

상강霜降 무렵
민달팽이
무학산
감포 바다
아이와 시
세종대왕님 전상서
천상병
상남동 이라크
시월의 벚꽃은 시詩다
모니터
쌀밥들 고향으로 떠나다
인디안 아울렛
아베
비 오는 날

2부 어머니의 가을

느그 아부지
묵정밭
어머니 발등을 쪼다
아이가 되어요
어린이 날
보리농사
어무이
어머니의 가을
징헌놈의 풀
감나무
동네 우물
새 자리
상사화
엄니 등불
평나무 전설
아비의 세상
둘째야
조산할매
해일
딸아이 시집보내고

3부 향일암 동백

비 오는 날 성주사
누운 부처
향일암 동백
상선암에서
적멸보궁 가는 길
골굴사에 가보니
송광사 만다라
여름 송광사
감자
입산9
불일암 소묘
겁외사劫外寺
고해

제4부 바지락 화택

우포늪
우포늪 각시붕어
바지락 화택火宅
각시붓꽃
부유浮遊하는 삶
낙동강 소묘素描
이불깃 끌어올리며
청설모
우산
잡초
사피니아
봄까치풀
산딸나무 열매
식당에서
괭이밥
애기땅빈대
일 학년
사랑합니다

5부 석동일기

석동일기1 -석동중학교 첫 출근에서
석동일기2 -울타리를 넘던 아이
석동일기3 -담임 선생님
석동일기4 -출근 길
석동일기5 -정님이같이
석동일기6 -자본주의 갱제
석동일기7 -아비가 먹던 밥
석동일기8 -속 보이는 떡
석동일기9 -고민
석동일기10 -우리들 수호천사
석동일기11 -양호실에서
석동일기12 -씻김굿
석동일기13 -대화
석동일기14 -점심시간
석동일기15 -신입생 아이들
석동일기16 -연필들
석동일기17 -아이들 위
석동일기18 -개미와 아이
석동일기19 -중2 메모장
석동일기20 -6월 달력이 찢기던 날

제6부 판노니아 평원을 가다

하롱베이
앙코르 와트
호치민
변강쇠의 나라
호박길 따라
판노니아 평원을 간다
켈트족을 말하다
나의 조국Ma vlas
정수실停囚室을 나서다
내 곁으로 온 허황옥

시평 - 오서윤 · 132
- 여여의 지극함, 화엄을 피우다

저자 소개 1

1945. 03. 28.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고창중학교, 고창고등학교 졸업. 1968년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졸업. 1969년 진주공업고등학교에 부임하여 울산공업고등학교,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진영농공고등학교 교사, 석동중학교 교감으로 교직에 봉직(38년)하고 정년퇴임(2007. 8. 31.). 2002. 3.~2005. 2.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 경남문학관 문예대학 과정 수료. 2003년 격월간지 한국문인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문학활동하며 소나무5길문학회를 결성. 경남문학회, 창원문학회, 가락문학회, 문심회장으로 활동. 2014. 8. 31.
1945. 03. 28.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고창중학교, 고창고등학교 졸업. 1968년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졸업. 1969년 진주공업고등학교에 부임하여 울산공업고등학교,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진영농공고등학교 교사, 석동중학교 교감으로 교직에 봉직(38년)하고 정년퇴임(2007. 8. 31.).

2002. 3.~2005. 2.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 경남문학관 문예대학 과정 수료. 2003년 격월간지 한국문인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문학활동하며 소나무5길문학회를 결성. 경남문학회, 창원문학회, 가락문학회, 문심회장으로 활동.

2014. 8. 31. 자서전 『눈내린 벌판을 밟아갈 때에는』,
2020. 10. 에세이집 『호명 김옥남 사진집』,
2021. 10. 에세이집 『귀향 사진집』,
2024. 3. 23. 시집 『상강霜降 무렵』,
2024. 3. 23. 산문집 『10일간의 일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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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18g | 135*210*12mm
ISBN13
9791189052775

책 속으로

여좌천 따라 떠가는
꽃잎 어디로 흐르나

햇살 가득한
하늘까지 빛났던 축제

조용히 잔 거두고
물길에 내려앉아 떠가다

바다에 닿아
작은 파도에 짓이겨져
여린 마음까지
찢기면 찢기라지
--- 「서시」

질긴 목숨
너희들과 평생 싸우다
이제 쉴 참에
온 개망초 세상이 되었구나
그리도 좋으냐
어머니 호미 날에 살아남아
사래 긴 밭 가꾸는 이 없다고
꽃잎 휘날리며
신바람 났구나
--- 「묵정밭」

초경 끝낸 아이의
도톰한 윤기 흐르는 얼굴 같은
잎사귀
어젯밤 해수관음이
몰래
바다로 떨어지는
초록별을 안으려
걸어가다 떨어트린
두어 개 꽃봉오리
시침 떼고 향일向日하며
두 뺨 붉게 물드네
--- 「향일암 동백」

하전 개펄 뻘물켜며
서해 놀 번지는
너른 데서 살았다
넘나드는 파도에
볼 비비며 놀았다
쇠갈퀴에 끌려
그물망에 실려 왔다
도시 불빛에
눈 감아버렸다

금빛 물결 너머
무지개는 어디로 갔나

나 끌려와
시詩 속에 갇혀
화택火宅에 들었다

--- 「바지락 화택」

추천평

김옥남 시편들은 다정다감하고 따스하다. 시상의 전개가 정갈하면서 정묘精妙하다. 미사여구나 현학적이 아닌 절제된 표현을 구사하면서 깊은 울림으로 감동을 퍼 올린다. 시인의 지극하게 여여한 삶과 연륜이 보편적 공감을 획득하면서 읽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고 좋은 향기가 난다. - 오서윤 (시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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