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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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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잔잔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한 방울의 마음이 모여 물결을 이루고, 한 사람의 마음을 만나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마음에서 빛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은 반짝임으로 다가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독자의 시선이 찬란한 빛으로 투영되어 책에 머무는 시간이 윤슬처럼 아름다운 잔상을 남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한 편으로 글쓴이는 바다의 파도처럼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인생의 여정을 꿋꿋하게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길을 잃었거나 넘어져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여정에서의 각각의 경험을 덤덤하게 풀어보았습니다. 고립과 단절, 예상하지 못한 번아웃, 원하지 않는 이별, 그리고 경험과 기억의 이질감에 대해서요. 마음 속에 깊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과정은 때로는 즐거웠지만 때로는 숨어버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자로 끌어올린 이야기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면을 빌려 글이 길을 잃을 때마다,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등대처럼 글을 안내해주신 양기연 작가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생을 항해할 때에, 늘 기억하기로 해요. 가장 빛나고 있는 자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