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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
기도하는 사람들, 싸우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 상인이 나타나다 도시로 가다 낡은 것을 대체한 새로운 관념 농민이 속박을 부수다 "외지인은 일할 수 없다" 국왕이 납시오! "부자는...." "...가난한 사람, 거지, 도둑" 일손 구함 - 두 살짜리도 괜찮음 "황금, 위대함, 영광" 우리를 내버려 둬라! "옛 질서는 변했다" 2. 자본주의에서 어디로? 돈은 어떻게 생겨났나? 공업, 농업, 수송의 혁명 "그대들이 부린 씨를 다른 사람이 거둔다네" 누구의 '자연 법칙'인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할 수만 있다면 행성도 합병할 텐데...." 가장 약한 고리 그들은 단물을 포기할 것인가? |
Leo Hub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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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위지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보 잡지인 '먼슬리 리뷰 Monthly Review'를 공동으로 창간한 바 있는 이 책의 저자 리오 휴버먼(Leo Huberman)은 좌파 지식인치고는 보기 드물게 급진적 사상을 대중적으로 설명하는 데 독보적인 재능을 보였던 인물이다. 그래서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쉽고 명쾌하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사 관련 서적은 각 시대의 기본적 특징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어서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든다. 반면 이 책은 구체적 사실들을 생생하게 서술하여 생동하는 역사상을 보여 주고 있다. 저자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마도 저자의 화려하고 유머 넘치는 문체와 경제·역사·문학 등을 넘나드는 방대한 문헌들에서 골라낸 기가 막힌 인용문에 있을 것이다. 특히 유명한 학자들, 정치인들의 말과 글에서 뽑아 낸 인용문들은 '아니 이 사람이 이런 말도 했단 말야?' 하고 혀가 내둘러질 정도다. 리오 휴버먼은 '그 사람의 입을 빌어 그 사람을 반박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저자의 문체와 기가 막힌 인용문들은 독자들이 책에 푹 빠져들게 할 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들과 경제 이론들에 관해 명쾌해지도록 도와준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2년에 브라질에서 출판된 포르투갈어판은 자그마치 30만 부나 팔렸다. 1946년에 인도에서 출판된 판은 10여 차례 이상 다시 찍어 내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