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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5
제1부 묵자는 누구인가? 제1편 묵자는 어떻게 살았을까? 17 제2편 묵자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33 제1장 묵자사상의 특징 33 제2장 묵자사상의 구성 44 제1절 겸애주의(兼愛主義) 44 제2절 비전주의(非戰主義) 63 제3절 절용주의(節用主義) 77 제3장 묵자사상의 전개 99 제2부 『묵자』?는 무엇인가? 제1편 『묵자』?는 어떻게 나왔을까? 117 제2편 『묵자』?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123 권 1 제1장 친사(親士) 131 제2장 수신(修身) 140 제3장 소염(所染) 145 제4장 법의(法儀) 155 제5장 칠환(七患) 162 제6장 사과(辭過) 173 제7장 삼변(三辯) 183 권 2 제8장 상현(尙賢) 상 187 제9장 상현(尙賢) 중 195 제10장 상현(尙賢) 하 217 권 3 제11장 상동(尙同) 상 230 제12장 상동(尙同) 중 238 제13장 상동(尙同) 하 257 권 4 제14장 겸애(兼愛) 상 271 제15장 겸애(兼愛) 중 277 제16장 겸애(兼愛) 하 289 권 5 제17장 비공(非攻) 상 310 제18장 비공(非攻) 중 314 제19장 비공(非攻) 하 324 권 6 제20장 절용(節用) 상 340 제21장 절용(節用) 중 346 제22장 절용(節用) 하 망실 353 제23장 절장(節葬) 상 망실 354 제24장 절장(節葬) 중 망실 355 제25장 절장(節葬) 하 356 권 7 제26장 천지(天志) 상 378 제27장 천지(天志) 중 388 제28장 천지(天志) 하 405 권 8 제29장 명귀(明鬼) 상 망실 422 제30장 명귀(明鬼) 중 망실 423 제31장 명귀(明鬼) 하 424 제32장 비악(非樂) 상 452 제33장 비악(非樂) 중 망실 466 제34장 비악(非樂) 하 망실 467 권 9 제35장 비명(非命) 상 468 제36장 비명(非命) 중 481 제37장 비명(非命) 하 489 제38장 비유(非儒) 상 망실 500 제39장 비유(非儒) 하 501 권 10 제40장 경(經) 상 524 제41장 경(經) 하 565 제42장 경설(經說) 상 605 제43장 경설(經說) 하 655 권 11 제44장 대취(大取) 716 제45장 소취(小取) 737 제46장 경주(耕柱) 747 권 12 제47장 귀의(貴義) 771 제48장 공맹(公孟) 789 권 13 제49장 노문(魯問) 816 제50장 공수(公輸) 846 권 14 제51장 비적(備敵) 망실 853 제52장 비성문(備城門) 854 제53장 비고림(備高臨) 894 제54장 비구(備鉤) 망실 899 제55장 비충(備衝) 망실 900 제56장 비제(備梯) 901 제57장 비인(備?) 망실 909 제58장 비수(備水) 910 제59장 비화(備火) 망실 913 제60장 비공동(備空洞) 망실 914 제61장 비돌(備突) 915 제62장 비혈(備穴) 917 제63장 비아부(備蛾傅) 932 제64장 비분온(備??) 망실 943 제65장 비헌거(備軒車) 망실 944 제66장 비습(備襲) 망실 945 제67장 비간(備間) 망실 946 제68장 영적사(迎敵祠) 947 제69장 기치(旗幟) 956 제70장 호령(號令) 964 제71장 잡수(雜守) 1005 역자 후기-새로운 G1시대와 묵자사상 1025 부록 묵자 연표 1036 참고문헌 1038 |
墨子
申東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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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록밴드 ‘사랑과 평화’가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이런 이름을 달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묵자』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바로 ‘사랑과 평화’다. 주목할 것은 『성경』을 관통하는 키워드도 ‘사랑과 평화’라는 점이다. 『묵자』와 『성경』의 유사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사랑과 평화’를 기치로 내건 묵가의 창시자 묵적墨翟은 생전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친 예수처럼 모든 사람을 두루 사랑할 것을 역설했다. 이른바 겸애兼愛이다. 나아가 그는 강대국 군주들에게 약소국 공격을 자제해 열국이 공히 평화를 누리는 길을 택하라고 권했다. 이른바 비공非攻이다. ‘겸애’와 ‘비공’을 현대어로 바꾸면 ‘사랑과 평화’가 된다. 묵자는 대략 공자가 세상을 떠난 지 10여 년 뒤 태어나, 맹자가 태어나기 1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수보다 약 4백여 년 가량 앞서 인류가 서로 평화롭게 사는 비결을 전수한 셈이다. 그가 말한 ‘겸애’는 관념적인 사랑이 아니다. 타인을 이롭게 하는 것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하는 길이라고 설파한 게 그렇다. 기독교와 불교에서 말하는 아가페 및 이타利他 정신과 하등 다를 게 없다. 싸움을 그치고 안정과 휴식을 취함으로써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비공’ 주장 역시 매우 합리적이다. 원래 『묵자』는 71편이었으나 현존하는 것은 53편이다. 진시황의 천하통일을 계기로 묵가가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묵자』또한 훼손을 면치 못한 결과다. 현존 53편으로도 나름 묵가사상의 요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