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권서문 『화첩기행』다섯 권을 새로 묶으며전혜린과 뮌헨-우수와 광기로 지핀 생의 불꽃이미륵과 뮌헨-독일에 압록강은 흐르지 않아도윤이상과 통영?베를린-상처 입은 용은 통영 바다 떠도네진은숙과 베를린-베를린에서 만난 물푸레나무노은님과 함부르크-생을 구원하는 이 고운 묵선이응노와 파리-이역 하늘로 스러져간 군상들빅토르 최와 상트페테르부르크-대지를 적시는 자유와 저항의 노래아나톨리 김과 모스크바-슬픈 카레이스키를 위한 진혼곡류드밀라 남과 모스크바-다시 부르고 싶은 눈물의 [아리랑]김산과 상하이-잊힌 순결과 열정의 혁명가김염과 상하이-중국 영화사에 지지 않는 별이 되어최건과 베이징-아직도 들려오는 자유의 노래최승희와 도쿄-영혼을 사로잡는 마법의 춤윤동주와 후쿠오카-어두운 시절의 시는 지지 않는 별이 되어정조문?정영희와 교토-낡고 소멸하는 것들의 아름다움이삼평과 아리타-이역에서 우는 조선 도공의 혼김우진윤심덕과 현해탄-그윽한 물빛 위 떠도는 [사의 찬미]아사카와 다쿠미와 망우리-한국인 예술혼으로 살다 간 일본인
|
金炳宗
|
화첩기행 3 ― 타향의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편지타인의 땅에서 타올랐던 우리 예술혼을 찾아 떠난 여행!이국의 땅에서 강인한 예술혼을 불태운 우리의 예술가들을 찾아 떠났다. 외롭고 신산한 삶을 꿋꿋이 견디고 그것을 다시 빛나는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행적을 좇으며 왜 그들의 예술이 우리 마음에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는지 탐색한다. 어두운 시절의 지지 않는 별이었던 윤동주, 우수와 광기로 생을 지핀 작가 전혜린, 상처 입은 용 윤이상, 러시아를 뒤흔든 저항의 상징 빅토르 최 등 타국에서조차 추앙받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예인들 열여덟 명을 소개하는 『화첩기행 3: 타향의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한 권 전체가 외롭지만 뜨거운 생을 살았던 우리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절절한 편지글이라고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