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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공감하고 환대하는 그녀들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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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의 말

내 곁의 그녀들

라일락 향의 밀도만큼
이전엔 발견하지 못한 현재
어리광에도 어깨를 내어줄게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고양이가 다가오는 모험
천천히 늙어서 빨리 보여주길
애증과 애잔 사이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조바꿈이 바꾼 문화적 격차
단짝과 그 딸들 아니 ‘여러분’
존재했음에 감사해
이 글의 제목은 그녀가 정했어요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세상에 없는 정답의 대안
기쁨 한 다발 들고서 안녕?
벚꽃보다 효과 있는 시큰둥한 위안
그녀의 부탁을 부탁해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같이 지켜내는 가치
차숲으로 이어진 사이
창작 ‘쫌’ 합니다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한껏 달뜬 우리의 순정
남편의 그녀

우리의 그녀들

두려움의 원형 - 정세랑
온화함의 힘 - 이도우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최소의 선을 찾기를
자기만의 방을 쟁취하라 - 버지니아 울프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나쁜 일은 ‘시’로 바꿔라
타인의 고통을 감싸는 그녀 - 김윤아
내 순례의 목적지 - 올가 토카르추크
투명하게 달리는 기분 - 요조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다시 태어나면 그루브있게
어두움으로 넘치는 사랑을 그림 - 고정순
나의 블루스 - 노희경
팔 홉의 비밀 - 윤여정
서툰 인생, 서툰 엄마 - 희도 엄마 신재경

나를 키운 그녀들

너는 그렇구나
그녀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격한 환호가 보장된 든든한 보험
{반짝이는 순간의 그녀들} 생각의 게으름을 깨우쳐야 어른
봄밤 이불 속에서 보여준 세상
우리들의 엄마들
여전한 숙제 울 엄마

부록 (동화) 호랑이, 할머니 그리고 바앙귀

저자 소개 1

천둥(조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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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늘 무언가를 추구했다. 깨어지고 부서진 것을 골똘히 들여다보다가 내 곁의 그녀들에게 시선이 머물렀다. 아주 사적인 그녀들은 내 안으로 깊이 스며들어와 길을 내고 나란히 걸었다. 그녀들과의 반짝이는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썼다. 천둥처럼 하늘을 울리지 못하면 어떠리. 한껏 소리쳐 보는 거지. 당신에게도 번쩍, 하고 가닿기를. 학부모 안내서 《어서 와, 학부모회는 처음이지?》, 에세이 《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소설 《돌멩이를 치우는 마음》, 동화 《단톡방이 사라지다!》를 썼고, 《슬기 씨, 돌봄을 부탁해》 구성작가로 참여했다. 그림책 《엄마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늘 무언가를 추구했다. 깨어지고 부서진 것을 골똘히 들여다보다가 내 곁의 그녀들에게 시선이 머물렀다. 아주 사적인 그녀들은 내 안으로 깊이 스며들어와 길을 내고 나란히 걸었다. 그녀들과의 반짝이는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썼다. 천둥처럼 하늘을 울리지 못하면 어떠리. 한껏 소리쳐 보는 거지. 당신에게도 번쩍, 하고 가닿기를.

학부모 안내서 《어서 와, 학부모회는 처음이지?》, 에세이 《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소설 《돌멩이를 치우는 마음》, 동화 《단톡방이 사라지다!》를 썼고, 《슬기 씨, 돌봄을 부탁해》 구성작가로 참여했다. 그림책 《엄마는 뭐가 되고 싶어?》를 독립 출판했다. 인류애를 나누며 환하게 웃는 날들을 글로 차곡차곡 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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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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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7.73MB ?
ISBN13
9791193296332

출판사 리뷰

밤길이 무서울 때, 밥벌이가 고달플 때, 현실이 꼬질할 때
삶의 누추함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그녀들’ 덕분


우리는 만나고 헤어지고 사이가 깊어지다가 어느새 멀어지기도 하면서 수많은 인연을 만들며 살아간다. 이렇게 만나는 수많은 사람 중에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이 푸근해지는 ‘그녀’가 있다. 가족이거나 친구일 수도, 사회에서 만난 직장동료 혹은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이웃일 수도 있는 그녀들은 아픔과 즐거움을 기꺼이 나누며 나의 삶을 채워주는 존재다.

천둥 작가는 아프고 불안할 때 손을 내밀어 준 ‘그녀들’ 덕분에 삶의 누추함을 견딜 수 있었다며 아주 사적인 그녀들과의 다정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가 말하는 그녀는 성별로 구분하기보다 사회와 환경 안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우리 옆의 가까운 이들이다. 민낯으로 만나도 괜찮고, 돌려받지 않아도 괜찮은 그녀들과의 서사를 듣다 보면 ‘맞아, 내게도 그런 다정한 이가 있었지’ 하며 공감하게 되고, 나의 그녀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어진다.

삶에 상처받고 절망하기보다 마음이 가는 이들과 다정함을 나눠야지
나는 그것을 ‘인류애’라고 부를 것이다


작가는 다정함을 나누는 사이, 그 사이에 존재하는 포근함을 ‘인류애’라고 말한다. 그리고 책은 ‘내 곁의 그녀들 / 우리의 그녀들 / 나를 키운 그녀들’로 나누어 그녀들의 다양한 삶을 들려준다. 학부모회 일로 만난 그녀가 우리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좀….”그래서 티브이 소리를 크게 했는데 그때 이후 나에게 반했다는 그녀, 의사에게 물어봐야 할 아픔에 관한 질문을 서로에게 던지며 위안을 받지만 활짝 핀 벚꽃에는 시큰둥한 그녀, ‘서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문학소녀의 길을 함께 걷던 단짝 친구와 그 야무진 딸들, 손 크게 퍼주기만 하는 남편의 여자 동창 등 절대 빈손으로는 못 보내는 주변에 있을 법한 보통의 그녀들이 있다.

모두가 아는 그녀들은 어떤가. 천장에서 머리끄덩이를 잡아 올린 듯 정신을 쭈뼛하게 만드는 정세랑의 소설, 말라버린 연애 세포마저 핵분열 시킬 이도우의 글, 쓰는 삶을 선택하게 만든 버지니아 울프, 선구자처럼 정확한 언어로 시대의 시선을 써내려간 올가 토카르추크, 어두운 그림으로 넘치는 사랑을 그리는 고정순, 곡진한 삶의 풍경을 그려내는 노희경의 드라마, 인생에서 팔 홉의 비밀을 알려준 윤여정 배우 등 우리의 그녀들은 잊을 수 없는 궤적을 남기며 선물 같은 영감을 전달한다.

또한 가족의 이름으로 나를 키워준 그녀들도 있다. 격한 환호를 보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나를 보듬어 주는 반면 상처를 주었던 숙제 같은 그녀도 있다. 갱년기의 아픔도, 실현하고픈 꿈에 대한 부대낌도, 어이없는 실수도, 가끔 삐죽 튀어나오는 몽니도 그녀들에게 털어놓으면 아무렇지도 않다. 서로를 아껴주고 응원하고 환대하는 그녀들이 조금씩 인류애를 나눠주고 있는 것. 그렇게 꼬질한 현실에 그녀들은 꽤 괜찮은 방패가 되어준다.

별똥별처럼 그녀들을 만나 다른 우주를 경험한 것에 감사해
인류애! 그러니 우리끼리 해보는 수밖에


전작 『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에서 덕질과 페터 비에리의 교양수업을 통해 덕질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며 나를 찾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천둥 작가는 내 옆의 보통의 그녀들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에게도 그녀들이 있는지 물어본다. 당신 곁의 그녀는 누구이며 나는 또 어떤 그녀인가.

같이 흘려보낸 시간만큼 내 곁의 그녀들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켜켜이 다정한 세계를 구축한다. 잘 살펴보면 누구에게나 곁을 내어주고 기꺼이 손 잡아주는 그녀가 한 명쯤은 있고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바로 그런 존재다. 비록 든든하게 비빌 언덕은 못 되어주더라도 헤어질 때 잘 먹더라며 반찬을 챙겨주듯 ‘인류애’ 한 뭉치를 나눠주는 그녀들이 있기에 저녁 하늘에 모습을 바꾸며 뜨는 달처럼 오늘도 다채롭고 풍성한 하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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