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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수적 사고 기반과 풍수의 역사
인륜을 위주로 하는 지리학 우리 풍수사상의 역사적 전개과정 2. 地氣와 풍수의 논리구조 氣感과 直觀 우리나라 名山, 名岳論 3. 오늘의 묘지문제와 陰宅風水 시한부 매장제 평가 실학자들의 풍수관 두려워해야 할 것 4. 환경 문제에 대한 풍수적 시각 풍수 말세론 서울 방학동 은행나무 터의 풍수적 해석 풍수사상의 현대적 의의 풍수사상과 반공해운동 5. 수도와 국토와 풍수 遷都變遷史 삶터로서의 국토와 풍수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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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명산과는 달리 우리의 생활과 밀접히 연관지으며 나라 안의 네 개의 산을 뽑은 사람이 있다. 이중환은 무릇 산의 형세는 반드시 수려한 바위로 봉우리를 이루어야만 산이 빼어나고 물 또한 맑은 것이며, 또한 반드시 강과 바다가 교류하는 곳에 위치하여야만 큰 힘을 갖는다고 하면서, 이러한 곳이 나라 안에 네 군데가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개성의 오관산이요, 또 하나는 진잠의 계룡산이며, 또 하나는 한양의 삼각산이고, 나머지 하나는 문화에 있는 구월산이다.
오관산은 토성으로 기세가 웅대, 건장하고 넓고 크며 포용하고 축적하려는 의사는 혼연하고 후하다. 그 기상은 평양과 비교할 때 더욱 짜임새가 있고 견고하다. 삼각산은 아름답게 푸른 하늘에 솟았고 앞쪽은 평탄하며 서북쪽은 높게 가로막혔고 동남쪽은 멀리 틔었으니 이에 하늘이 내린 고을로 이름난 터가 되었다. 판국의 안쪽이 명랑하고 흙빛이 깨끗하고 견고하며 희어서 비록 밥을 길에다 엎질렀다 해도 주워서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한양의 인사들이 막히지 않고 명랑한 점이 많으나, 한스러운 것은 영웅적 기상이 없는 점이다. 계룡산은 웅대하기가 오관산에 미치지 못하고 수려한 것도 삼각산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대려오는 산맥은 멀고 골이 깊어 정기를 담고 있다. 구월산 도한 국면이 좁으나 수세와 지리의 웅혼한 기상과 전답의 비옥한 것은 계룡산 보다 훨씬 낫고 돌산이 톱니같이 된 형상은 또한 오관산이나 삼각산보다 못하지 않다. --- pp.99-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