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올빼미 안경 극단 ‘꽉찬달’진짜 순사 연구 단원 거리 공연 꾀꼬리와 시계 올빼미가 된 올빼미 〈올빼미의 눈〉 새 떼의 노래 리허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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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돋보이게 하는 올빼미연극반 활동을 하는 보라는 같은 반 친구 현욱과 함께 〈올빼미의 눈〉 오디션을 봅니다. 보라는 자신이 돋보이려면 제비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연기학원에 다니는 현욱이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그리고 조금 못마땅하지만 올빼미 역할을 맡고 공연 연습하러 ‘소극장 만약에’로 갑니다. 극장 분장실에서 올빼미 의상을 걸쳐 본 보라는 소품인 올빼미 안경도 써 봅니다. 바로 그때 갑자기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나면서 분장실이 암흑에 휩싸이고 보라의 몸이 그대로 굳어 버립니다. 그리고 깨어나 보니…….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올빼미일본 순사의 총에 독립투사를 돕던 엄마를 잃은 꽃님이는 독립운동하는 극단 ‘꽉찬달’ 단원입니다. 곧 무대에 올릴 〈올빼미의 눈〉에서 올빼미 역할을 맡았습니다. 꽃님이는 무대에서 연기하면서 극단에서 하는 독립운동에도 자기 몫을 다합니다. 극단 단원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모든 새의 대사를 줄줄 외웁니다. 꽃님이에게 무대는 독립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두와 함께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공간입니다.2020올빼미 vs 1930올빼미분장실에 쓰러져 있던 올빼미 역 보라와 안경을 찾아 헤매던 또 다른 올빼미 역 꽃님이가 만납니다. 종달새 역을 맡은 단원이 일본 순사에게 잡혀가자 꽃님이는 선뜻 보라에게 올빼미 역을 맡기고 자신은 전에 해 봤다며 종달새 역을 맡습니다. 〈올빼미의 눈〉 공연은 절대 취소할 수 없었습니다. 극단의 또 다른 중요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극단 사람들은 한 몸이 되어 순사의 압박과 방해를 견뎌 가며 연극과 행사 모두를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보라는 ‘꽉찬달’ 단원들 모습을 보며 그동안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공연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일제 강점기에 보라와 꽃님이 등 중심인물 외의 인물들을 겹쳐 표현한 그림들을 들여다보며 당시 상황을 그려 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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