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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장
구수한 한 소절 문장 첫머리에 즈음하여 제1장. 어머니의 진통 제2장. 나의 살던 고향은 제3장. 우리들의 우상 명화 제4장. 흐림 그리고 맑음 제5장. 나의 사춘기 제6장. 아버지의 역사 제7장. 청록색 연가 제8장. 내 푸른 날의 하늬바람 제9장. 장마 제10장. 농자 천하지대본 제11장. 버라이어티 쇼 제12장. 여덟 살의 기억 제13장. 내 안의 반란 제14장. 엄마의 그늘 제15장. 아버지의 6.25 제16장. 아버지의 혼 제17장. 초상 제18장. 소리 죽여 웁니다 제19장. 검둥이의 환영 제20장. 아빠의 유언 제21장. 발레리나를 꿈꾸며 제22장. 노랑머리 미군 제23장. 인연 그리고 추억 제24장. 아버지와 아들의 간극 제25장. 도둑년에 새끼 제26장. 자만의 시간 속에 제27장. 사우디아라비아 제28장. 아름다운 이름 나눔의 미 제29장. 교통사고 제30장. 나와시 영감 제31장. 작가가 되다 제32장. 남묘 호랑개교 제33장. 익숙해진 것들의 멋스러움 제34장. 설 명절이 오면 제35장. 이루지 못한 시선 제36장. 자랑스러운 고향 서구 |
허신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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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잊혀진 주소 168번지」는 강산이 대여섯 번 변한 세월의 무게에서 작가가 기억을 떠올려 쓴 요약본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와 농사를 지으며 잔뼈가 굵은 작가이다. 시종일관 기억할 수 있는 유년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의 살아온 진부한 고향의 향수를 반추해보는 의미가 깊다. 가물거리는 기억을 희미한 대로 한올 한올 실타래를 풀듯 생각을 거슬러 오르며 화두에 올인한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음을 밝힌다. 억척이 아니면 살아가기가 어려운 도시의 그늘에서 밤잠을 설치며 낡고 오래된 기억들을 상기하며 이끌어내기란 고단한 일상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곰곰이 하나에서 열까지 일일이 셈을 하듯 잃어버린 그 무엇을 찾으려 주억거리는 작가의 고개짓에 그 어떤 생소한 하나가 맞이할 때 그것은 작가에게 보석이요,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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