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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H.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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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메시지로 사랑을 키워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페니에게 고등학교 시절은 특별한 것 없는 시기였다. 진정한 친구는 사귈 수 없었고, 어찌어찌 남자 친구를 만들었지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기분이었다. 더구나 엄마가 어른답지 못한 것도 그녀를 불안하게 했다. 엄마와는 한때 둘도 없는 사이였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거리가 생겼다. 페니는 가능한 한 빨리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거기서는 자신과 마음이 잘 맞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작가로 거듭나기 위한 공부도 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결코 쉽지 않았다.샘은 모든 종류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사랑도 돈도 가족도, 심지어는 미래까지도 어느 하나 문제없는 것이 없다. 그는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영상 편집에 쓸 노트북은 망가졌고, 통장에는 고작 17달러밖에 없다. 게다가 전 여자친구와의 이별은 그의 삶에 더 큰 혼란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좌절하지 않고 카페에서 일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페니와 샘, 두 사람은 페니의 친구이자 샘의 이복 조카인 주드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들이 처음 마주했을 때는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 넘쳐났다. 그러던 어느 날, 페니가 우연히 샘을 도와주고 전화번호를 교환하면서 그들은 서로의 ‘비상 연락처’가 되었다. 그리고 날마다 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실제로 얼굴을 마주할 필요 없는 디지털 공간에서 서로의 불안과 비밀스러운 꿈을 공유하면서, 점차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간다. 이처럼 『비상 연락처』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서히 사랑을 발전시키고, 서로를 의지하며 꿈을 펼쳐 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로맨스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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