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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한 잔 마시고 놀아보세 12제2장 이기는 사람은 이유가 있구나! 48제3장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면 실재하는 것 아닐까? 88제4장 훌륭한 이상도 결국 다 사람의 일 136제5장 사랑이 씨앗이 되기까지 192제6장 불신과 맹신 사이 흔들리는 마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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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천국에서도 지옥을 발견하고 지옥에서도 천국을 목격한다. 사소한 바람에 억겁의 업을 쌓고 일순간의 빛으로 업장을 해소한다. 물리적으로는 열 길 물 속보다 깊지 않지만 그 안에 광대 무변한 우주를 품으며, 나와 남의 운명을 뒤바꿀 거대한 에너지를 지닌다. 그 에너지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기도, 가능한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소설 ??마음의 물리학??은 종교단체에서 탈퇴하면서 받은 저주에 얽매여 뇌전증을 앓던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는 깊은 마음속에 웅크린 과거의 상처를 더듬어 저주에 저항하고 과도한 비난 앞에서 자신을 옹호하며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면서 자신을 옥죄던 쇠사슬을 끊고 자유와 평화를 얻는다. 이 감동스러운 여정은 고통의 원인이 자아의 바깥이 아니라 안에 있으며 마음의 역동을 주재함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타인의 저주와 비난을 내면화하여 스스로를 병들게 하는 것도 마음이며, 그 쇠사슬을 끊어내고 자유와 평화에 이르게 하는 것도 마음이다. 이 소설은 신비롭고 무한하며 광대한 마음의 역동에 관한 충실한 보고서다. 독자는 “물리적으로 검출될 수는 없지만” 삼라만상을 움직이는 근본 동력인 마음의 실체를 목도하며 그 위력에 외포를 느끼는 한편 그 자유자재함을 깨닫고 구원의 방도마저 찾을 수 있다.(박수현/문학평론가·공주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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