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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풍경
남쪽 바다 지금은 / 등대 / 아침바다 / 눈 내리는 풍경 / 늪의 풍경 / 빈집 풍경 / 산책길 /풍경 1 / 산책길 풍경 2 / 가을밤 / 달빛 고독 / 만월 / 밤바다 / 별이 빛나는 밤 / 별이 흐르는 밤 / 가을 단상(斷想) / 고드름 / 만추(晩秋)의 일몰(日沒) / 봄이 그립다 / 봄이 오는 풍경 / 산촌(山村)의 봄 / 새싹 / 설 풍경(風景) / 설악산의 가을 / 성급한 기다림 / 세모(歲暮)에 붙여 / 아 가을인가 / 여름 바다 충무 / 운문사(雲門寺)의 가을 / 함박눈 2 2장 염원 病室에서 / 새해 아침의 기도 / 아침이슬 / 여수 해양엑스포 / 入院 / 첫 정모 / 현충일을 맞아 / 청보리가 핀다 / 오솔길의 추억 / 바닷가 추억 / 동지팥죽의 추억 / 골목길 추억 / 호반(湖畔)의 추억 / 추억 속의 여행길 / 추억 속의 임 / 추억 속의 초등학교 / 징검다리의 추억 / 옛 동산의 추억 / 여름날 추억 / 아궁이 추억 / 어머니 품속 3장 사랑노래 이별노래 그리움 3 / 님 없는 거리 / 당신의 그림자로 / 부부의 정 / 사랑의 세레나데 / 사랑의 흔적 / 아 님이시여 / 임 그리는 마음 2 / 임 생각 / 임이여 / 잊을 수 있을까 / 죽부인 / 짝사랑 2 / 편지 4장 꽃 가시연꽃 / 개나리꽃 / 능소화 / 다알리아 / 담쟁이 / 매화꽃 / 박꽃 / 백목련 / 봄꽃 / 봄날의 수채화 / 상사화 / 아카시아 꽃 / 억새꽃 / 오월의 장미 / 자귀나무 꽃 / 제비꽃 / 진달래 / 황매산 철쭉 / 흰 백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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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처럼 번지는 삶의 여운을 노래하다〉
연초록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눈부신 봄날 산기슭 화사(華奢)한 진달래 분홍빛 유혹(誘惑)도 다랑논 고인 물마다 귀청을 울리는 변함없는 개구리 합창도 찾는 이 없는 쓸쓸한 산촌 아기 울음소리 사라진 지 그 얼마이던가. 쇠락(衰落)해가는 주인 잃은 빈집 저려오는 춘몽(春夢) 같은 삶의 흔적들 정다운 이들의 숨결이 깃든 골목길마다 인생무상의 그림자 가슴을 짓누르네. 덧없는 세월에 흘러간 그 옛날이 아련히 봄빛 속으로 젖어오면서 - 「산촌(山村)의 봄」 전문 - 향기로운 바람과 평화로운 구름이 흘러가는 대자연의 품속에서 샘물처럼 솟는 선정된 마음은 보다 아름다운 세상. 삶에 밝은 물길을 터준다. 그리고 삼라만상들의 보석 같은 시어들이 잠자는 영혼들을 일깨운다. 고요한 산촌에 멀리서 들려오는 닭 울음소리의 긴 여운에 실려 오는 야릇한 그리움이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는데,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한다. 작은 것에서 잔잔한 기쁨을, 비워지는 마음에 행복의 향기를 피워가는 것이 아름다운 삶의 하나라 생각한다. 이 책을 보시는 분들에게 삶에 정서적으로 조그마한 미풍이라도 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