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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지은이 6 그 한마디 8 슬픈 이사 22 멀리서 돌아온 남자 36 환한 어둠 47 금지된 사랑 56 그 남자의 방 66 닫힌 문77 내 마음의 도둑 91 판권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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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 어디야?"하고 난데 없이 물어왔다.
"자기 방? 우리 이미" 하는데 그가 정인에게 바싹 다가왔다. "어젯밤에 내려가서 정리하고 왔어. 홀가분하게 너한테 오려고. 그래서 오늘 좀 늦은 거고" 호승의 이 말이 정인은 믿기지가 않았다. "그렇게 좋아한 여잔데...그게 되든?" "힘들었어. 하지만....너를 놓을 수도 없었어. 두 여자랑 살 수는 없잖아. 다시 나 받아줄래? 아니, 결혼할래 우리?" "...진심이야?" "그동안 속 타게 해서 미안. 이젠 안 그래. 정말 잘할게"라며 그가 살며시 그녀를 품에 안았다... ---「멀리서 돌아온 남자」중에서 현주는 그 나름으로 소은을 챙기려고 한 짓일 게다. 확실히 동현을 끊어냈는지, 이 집만은 지키고 살 수 있는지, 평생 가는 우정을 기대해도 되는지, 남자 따위에 휘둘리지 않게 소은이 확실히 새롭게 태어났는지, 그 모든 걸 확인하고 싶었으리라... 소은이 주방 led 를 켜자 눈이 부셨다. 이 밝음. ---「환한 어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