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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시의 전경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은 비취 보리수잎 기둥의 비밀 두 권의 의서 팔다리가 없는 수영선수 단호히 팔을 자른 언니 초원 위의 사냥꾼 나무 블록으로 만든 별장 청년 경비원 계단 모퉁이의 어린 인턴사원 녹색 손가락 시각장애인 아버지 부자를 위해 보증을 선 가난뱅이 6,000번째 대답 기회는 소리 없이 온다 어느 교수의 제자들 놀고먹는 직업 흥미를 건지는 거대한 그물망 산림보호원 당신은 30퍼센트에 속하는가 성공의 씨앗 나를 일으킬 동력은 편광렌즈와 크리스털 구슬 삶의 준칙 잘 포기한다는 것 견고함보다 완강함이 중요하다 아득한 깨달음 숭고함과 천박함 브래디의 원숭이 파리도 못잡는 손 복이 든 독 심플 라이프 삶의 의미 눈썹을 휘날리며 진주조개와 포도 맨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다 못생긴 아이에게 행복의 가장 큰 적 500가닥의 강철사로 만든 방검장갑 누구나 한 번쯤은 자살을 생각한다 에덴동산에서 가져온 선물 교양의 증거 나를 위한 삶 상대방의 눈을 보라 도시 나무, 시골 나무 오래 사는 것 미래냐 장래냐 시냇물 속의 사금 어느날 천사가 당신을 찾아온다면 손바닥 위 매화꽃 혈연관계로 본 사랑의 분류법 버드나무 가지 골절 배추흰나비벌레 사랑의 메아리 벽 때를 놓치면 찾을 수 없는 그리움 평안구 우정의 열매 퀵서비스로 배달된 결혼사탕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게 남자 체크무늬 천 위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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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욕구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 그렇다면 최고의 자아실현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창의적인 노동이다. 나는 노동에도 등급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등급이란 소득이나 지위나 명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하는 사람에게 얼마나 진정한 기쁨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 -20쪽
어느새 20년이 훌쩍 지난 어느날 아침이었다. 여느때처럼 정원을 둘러보던 노부인은 유난히도 아름답게 핀 금잔화 한 송이를 발견했다. 옅은 노란색도 누르스름한 흰색도 아닌 눈송이처럼 새하얀 색깔의 금잔화였다. 노부인은 순백의 금잔화 씨앗을 채종하여 20년 전에 신문광고를 낸 원예학회에 보냈다. 그 광고가 여전히 유효한지 또 이미 누군가가 순백색의 금잔화를 만드는 데 성공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83쪽 ‘학생은 첫 번째 고객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게 안내를 할 것이고, 1,000번째 고객을 상대할 때까지도 예의를 잃지 않을 거야. 하지만 6,000번째에 이를 때까지도 짜증이나 피곤함이 섞이지 않은 상냥한 대답을 환하게 웃으며 할 자신 있나요? 만약 자신이 없다면 지금 그만 둬도 늦지 않아요.’ -104쪽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우등생은 진정한 학자의 재목이 아니었어요. 숱한 실패와 좌절에도 절망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끝까지 연구에 파고들 수 있는 진정한 학자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우등생 부류가 아니었단 말입니다. 오히려 겉으로 보기에는 어슬렁거리며 여유를 즐기는 사자처럼 게으르고 산만하기까지 한 학생이 진정한 학자의 재목이었어요. -111쪽 우리는 평생 단 한 번도 포기를 안 하고는 살 수 없다. 포기를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비현실적이다. 그러므로 잘 포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포기와 공존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141쪽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자신감에 찬 사람은 “나는 저 일을 잘 해낼 수 있어”라고 말하지만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나는 도저히 저 일을 해낼 수 없어”라고 말한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나는 내가 꿈꾸는 사람이 될 수 있어.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나는 내 꿈을 이룰 자신이 없어. 그저 흘러가는 시류에 몸을 맡기고 살아갈 뿐이야”라고 말한다. -185쪽 혈연 간의 사랑은 태초의 따스함과 광명을 느끼게 해주고, 우리를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혈연 간의 사랑은 고독한 인생과 이 세계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 우리는 이 고리를 잡고 성장한다. 그리고 성인이 된 뒤에는 그 고리를 벗어던지고 비혈연 간의 사랑 속으로 뛰어들어 다시 새로운 혈연 간의 사랑을 시작한다. -240쪽 아이들에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은 너무도 간단하고 단순했다. 자신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을 때, 누군가를 기쁘게 해줬을 때 어리고 약하나마 자기 존재의 의미를 느끼는 것이다. 어른들이 끊임없이 베풀어주고 강조했던 사랑을 아이들은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누군가에게 베풀어주면서 비로소 사랑받는 법을 배운 것이다. -254쪽 특별한 상대를 만나야 한다는 집착에 여성들은 종종 자신의 이상형을 정해 놓지. 잘생긴 외모, 좋은 학력, 안정적인 가정배경, 온화한 성격, 좋은 직장, 조목조목 세세하게 따져 완벽한 이상형의 남자를 만들지. 그런데 이 세상 천지에 그처럼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 완벽한 반려자에 대한 환상은 허황된 욕심에 불과해. -282쪽 ---본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