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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사람에게 7 박자은 우리 아빠를 소개합니다 45 이수연 오십, 호찌민에서 로그인 81 조은 마음 공간 135 박경옥 어느 날 꿈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189 민하 수상한 고양이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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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 바다’에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할 수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라는 명대사가 떠오른다. 대어와의 싸움 뒤에 노인의 뜻대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인간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빠의 삶에 평탄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빠는 좌절하지 않고 항상 이겨냈고 우리 자녀들은 그것을 보고 살았다.
보통 자녀가 부모와 같은 길을 간다는 건 부모를 존경하고 따른다는 의미가 있다. 강요한 것도 아닌데 1남 4녀의 자녀 중엔 목사가 된 막내아들과 사모가 된 셋째, 넷째 딸이 있다. 아빠에겐 당신 삶이 본이 됐고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받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들의 목사님으로 여겼던 자식들은 알고 있었다. 결국 우리 아빠는 우리에게도 목사님이었다는 걸. 비록 우리 아빠를 다른 이들의 목사님으로 내주고 온전히 차지할 순 없었지만 훗날 아빠의 하나님이 아빠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애썼다”라고 하시리라 믿어본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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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따듯하고 싶다.는 6명의 작가의 개성이 담겨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아 제시된 이야기나 아이디어에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집중시킨다. 어렸을 때 처음 소설을 읽고 책 속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밤을 지새운 적이 있다. 소설에 몰입되어 잠시 일상과 분리되고 오로지 소설 속의 주인공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그토록 가슴이 아려왔다. 밀란쿤데라는 소설의 정신은 복잡함의 정신이라고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데 그저 보이는 대로만 보고, 믿는 대로만 믿는 단순한 사실로 치부되는 현실을 비판한다.문학은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탈출할 수 있게 해 준다. 문학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 목소리를 포괄한다.기드모파상은 비평가가 예술 작품의 다양한 예술적 가치를 편견 없이 선입견 없이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인다. 물리적 세계에 문학이라는 선글라스를 끼면 독특한 렌즈로 내가 진실이라 믿었던 세계의 복잡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 인생이라는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 꼭 글쓰기가 필요하다. '씀'을 통해 아름답고 다양한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보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6명의 각자의 이야기는 멋지고 근사한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잠시 미소 짓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