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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이 시대의 여행, 여행의 쓸모 비행기 타고 27시간, 지구 반대편을 향해 날고 있어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비우러 가는 여행, 오롯이 요가 어쩌면 당신의 버킷리스트였을지도, 우유니 소금사막악마의 목구멍해 보려고 어디까지 해봤니?체스키에서 달리는 아침도무지 단점이 없다, 혼자 여행사막과 오아시스호모 비아토르: 걷는 사람, 1박2일 껄로 트레킹게으름이 의무, 치앙마이 한 달 살기소매치기와 아이폰무교인의 힌두사원동틀 때 귀가하기행복은 버터순우리의 결혼을 축하해어릴 적부터 유럽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알람 없이 일어나기여행지의 냄새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일단 체크인부터 좀토르티야 위의 작은 세상, 타코트립 미얀마의 공기놀이축제의 끝, 브라질 삼바카니발오픈카를 타고 달리는 72번국도마드리드 스케치드로잉고산병입니다만낮에도 핫한 비치클럽에서의 하루여행자의 마을, 자본주의의 맛와인, 그리고 도시의 맛납작복숭아가 대수영원히 잊지 못할 체험 넘버원, 스카이다이빙절벽 위의 하룻밤, 론다컬러풀시티, 과나후아토이것이 인도네시아 스타일 화보 찍기엄마의 제주도 한 달 살기부에노스아이레스, 좋은 공기춤으로 하겠습니다반려동물과 여행하기생각보다 먼세상의 끝 밟아보기아파도 아파하질 못하고별의 도시, 히피들의 축제 샴발라여행지에서 배달음식을 먹다가할슈타트에서 태풍을 만나면플리마켓에서 득템하기호텔리조트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기빙하 조각에 위스키 한 잔 날카로운 첫 해외여행의 추억스물여섯의 빠이현지에서 중고거래하기세탁소에서 빨랫감을 찾으며 시작하는 하루7만 원으로 세계여행 중입니다. 한 달 차의 소회 레벨업은 무리였어, 서핑스쿨선라이즈 없는 선라이즈 패들보드나를 비우는 시간, 템플스테이걸어서 국경 넘기경운기 타고 공항가기인스타그램이 뭐기에, 발가락 골절 발리스윙개밥바라기별과 무에타이 클래스중2병과 화양연화, 영화 따라가는 여행미술관을 즐기는 방법모스크바 감금기프리다 칼로는 디에고 리베라를 길리에서 자전거 한바퀴, 사마사마Epilogue 여행은 살아보듯, 삶은 여행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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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낯선 곳에서의 다른 삶을 꿈꾸는 건 아닐까 아나운서 신미정의 설렘 가득한 여행의 기록 그리고 여행을 통해 발견한 작고 소중한 삶의 의미 여행은 특별하다. 여행을 통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거나 힘들고 우울한 현재를 장밋빛 미래로 바꾸었다는 그런 거창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작지만 빛나는 순간들,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일상의 모든 것들이 언어도, 날씨도, 공기도 낯선 곳에서 새롭게 다가와 설렘을 안기는 그 찰나들이 모여 여행을 ‘별것’으로 만든다. 여행만이 가능한 마법 같은 힘. 그래서 저자는 흔들리고 위태로운 순간, 여기만 아니면 좋겠다고 느낄 때마다 여행을 떠났다. 물론 위대한 발견이나 영화 같은 에피소드를 기대한 것은 아니다. 떠나도 여전히 알 수 없고, 변함없이 서툴렀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놓을 수 없던 것은, 그저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어야만 느낄 수 있는 사소하고도 유의미한 순간들이 좋아서였다. 이 책은 그 꿈같은 시간의 찰나들을 담아냈다. 여행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기에 때로는 엉망이지만 그마저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빛나는 여행의 순간들, 사소하지만 어쩌면 누군가가 오랜 시간 꿈꾸었을지도 모르는 여행의 순간을 보여준다. 설렘 가득한 이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샌가 함께 낯선 곳에 서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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