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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구미· 8복숭아를 닮은 아이· 24기억 젤리의 비밀· 37파란 텐트· 52산신 여우와의 싸움· 63다시 만난 산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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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 동네를 그리워하며 과거에 빠져 사는 이소의 과거 탈출 어드벤처!이소는 학교에 가기 싫다. 경북 구미에서 갑자기 이사를 오게 된 게 불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툭 하면 학교도 빠지기 일쑤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한복을 입은 남자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이는 자신이 산신이라며 가고 싶은 곳에 데려다 준다는 젤리를 내민다. 달콤한 젤리는 이소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다. 말캉하고 쫀득한 젤리를 질겅질겅 씹으면 화났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기 때문이다. 젤리를 먹는다고 어디를 갈 수 있다는 말은 믿지 않았지만 너무도 향긋한 냄새에 자기도 모르게 하나를 집어 먹는다. 그러자 갑자기 주변이 흑백으로 바뀌며 이소가 그렇게 오고 싶어 했던 구미의 놀이공원에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복숭아를 닮은 아이는 무슨 까닭인지 이소에서 돌아가라는 눈짓을 보인다. 젤리의 비밀을 알게 된 이소는 하루 종일 젤리만 생각한다. 다시 또 구미로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렇게 젤리를 먹고 기억 속으로 가게 되면, 그 대가로 이소의 시간을 산신에게 내줘야만 한다. 그 남자아이는 인간의 시간을 빼앗아 먹고 오래 살려는 나쁜 산신이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이소의 머리카락은 하얗게 새기 시작한다. 다시는 젤리를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이소는 젤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한 주먹이나 먹게 되고, 다시 온 구미에서 복숭아를 닮은 아이가 이사 오기 전 구미에서 친하게 지냈던 하늘이라는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하늘이가 또 다른 산신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때 이소의 엄마도 산신에게 속아 기억 속으로 들어오고 엄마와 이소, 하늘이는 함께 여우로 변한 산신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기억 속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이소는 엄마에게 진심을 털어놓고, 엄마도 이소의 마음을 다독이며 화해한다.폭포와 벼랑을 건너 도망치던 중, 하늘이는 그 남자아이가 젤리를 잘 만들던 산신이었으나 그 비법을 마음대로 사용한 것 때문에 벌을 받아 쫓겨나게 되자 이소와 같은 아이들을 꾀어 시간을 빼앗아 먹은 거라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더 이상 추억 속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 보라고 설득한다.현실 세계로 돌아온 이소는 등교하다가 숲길 근처에서 하늘이를 닮은 아이를 만나고 그 친구와 앵두나무를 찾으러 가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반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산으로 향한다.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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