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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날의 자동차 이야기 모음
최초의 자동차: 두 가지의 논쟁거리 귀족을 위한 부가티 대중을 위한 포드T 불과 문자 그리고 바퀴 2. 흥미있는 자동차 이야기 모음 발음의 문제 Ⅰ 발음의 문제 Ⅱ 자동차와 이름 소가 되고 싶은 차와 소가 되기 싫은 차 엑셀과 엑(?)센트 카니발과 캬라반 비틀의 스페어 엔진 3. 알아두어야 하는 자동차 이야기 모음 스포티루킹카<스포티카<스포츠카 독자모델과 고유모델 우와 세단이네!? 카울=고깔? 4. 알아두면 좋은 기계로서의 자동차 이야기 모음 ABS와 에어백 800과 8000 디스크와 드럼 마후라=머플러=소음기 전기차 이야기 5. 꼭 알아둘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 모음 한국적 스타일과 한국형 디자인 자동차 스타일-포름과 그래픽 독창적인 것과 특이한 것 트럭 디자인하기 구상과 비구상 그리고 추상 자동차디자인 프로세스 숲과 나무 6.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자동차 이야기 모음 리무진=방탄차? 아우토반과 프리웨이 사각형의 커뮤니케이션 자동차와 국적 엔진과 기름 통합의 이유 자동차의 제작방법 7. 요즘 이야기 모음 재활용과 자동차 에콜로지 르네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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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이름이나 브랜드를 만들 때에 여러가지 동물들이 가진 특징이 차량의 성격과 맞으면 그 동물의 이름을 이용하여 명명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외국의 예를 살펴보면 영국의 재규어(Jaguar: 표범), 미국의 쿠거(Cougar; 표범의 일종), 바이퍼(Viper; 살모사), 머스탱(Mustang; 야생마) 등이 있고 일본에도 스타리온(Starion; 경주마), 블루버드(Bluebird; 전설상의 파랑새) 등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동물의 특성이 연상적으로 응용되는 경우는 빠르다거나 강력하다거나 하는 동물의 특성과 연관지어서 차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자동차 이름 중에는 동물의 이름을 가진 차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갤로퍼(Galloper; 경주마), 라이노(Rhino; 코뿔소) 등을 꼽을 수 있고 그 유명한 포니(Pony; 조랑말) 역시 동물의 이름을 가진 것이다. 라이노(Rhino)는 강력한 코뿔소의 이미지 때문에 붙여진 트럭의 이름이다. 그런데 코뿔소를 이용한 자동차 이름 중에 특이한 한글 이름을 응용한 것이 하나 있다. 국어 사전에 나와 있는 코뿔소의 순 우리말 이름은 '무소'이다. 어느 자동차 메이커에서 이것으로 자동차의 이름을 결정하고 광고 대행사에게 의견을 물으니 '무소'는 강력한 이미지가 부족하므로 발음에 강세를 넣어 '무쏘'라고 하면 좀더 '강한 소'가 되지 않겠느냐고 하여 '무소'는 '무쏘'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차명 중에는 동물의 이미지를 벗으려 애쓴 이름도 있다.... 데뷔 초기의 Sonata의 한글 이름의 표기는 외래어 표기 표준 어법을 따라 당연히 '소나타'로 씌었는데, 소비자들 사이에 한글의 연상 작용을 이용한 재미있는 농담의 하나로서 "사람이 타지 않고 '소나 타'."라고 이야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러한 오해 아닌 오해를 풀기 위하여 메이커 측에서는 공식적인 한글 표기를 '소나타'에서 '쏘나타'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소나타보다는 쏘나타 쪽이 훨씬 더 캐릭터가 있는 '승용차'의 이미지가 되었고 오히려 느낌도 세련되었다. 이후로 12년 동안 네 번의 모델 변경이 있었지만 Sonata는 아직도 '쏘나타'이다. 소가 되기 싫은 차와 소가 되고 싶은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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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동차 전문가이자 디자이너로서 『자동차디자인 100년』을 저술한 구상교수가 자동차에 관한 지식과 의문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자동차 이야기책이다.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에 관한 전문지식과 상식, 자동차 디자인의 의미와 방법, 자동차에 얽힌 일화들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 생활의 일부인 자동차를 여러 부문에서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자동차의 역사에 관해서는 최초의 자동차에 대한 논쟁이나 초기 자동차들에 얽힌 웃지 못할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자동차가 바퀴를 이용한 인류문명의 가장 근원적인 원리와 도구로 이루어진 현대문명의 소산임을 강조한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자주 접하게 되지만 혼동하기 쉬운 개념이나 용어들을 비교하여 쉽게 설명해 주며, 자동차 제작자나 디자이너로서 알아야 할 자동차의 기본구조와 그 변형, 구상과 추상성, 정체성, 환경의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제작이나 판매ㆍ홍보과정, 사용시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과 숨은 뒷얘기들을 통해 일반인이 쉽게 알지 못하는 자동차의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자동차를 보다 친근한 대상으로 느끼면서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자동차는 단순히 기름냄새 나는 기계나 운송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감성과 이상의 반영이며 생활양식과 밀접한 것으로서 사회, 경제, 문화의 총괄적인 표현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현시점에서 일상생활의 일부가 된 자동차를 통해 현대인의 삶과 환경을 돌아보고 우리 문화와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하나의 시각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