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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신문관 잡지의 시각성 연구 어흥, 범 내려온다 15
호랑이를 품은 나라, 호랑이를 닮은 민족 / 김소연 1. 패배자 호랑이, 민족의표상이되다. 2.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호랑이 3. 조선의 젊은이들과함께하는호랑이 4. 신문관 호랑이, 사면경의 생생함 신식으로 놀자, 놀아야 한다 35 신문관 속의 근대적 놀이 / 서희정, 송우성 1. 구전놀이에서 익히는 놀이 2. 개인주의적 놀이의 탄생 3. 20 세기 초 한국의 에듀테인먼트의 엿보기 4. 눈으로 즐기는 놀이의 근대성 5. 계산하는 과학적 근대놀이 유머와 지혜의 공존장 55 아동잡지 속의 컷 만화 「다음엇지」/ 백정숙 1. 『다음엇지』의 탄생 배경 2. 교육과 유머, 동서양의 융합 - 프레임/인물/복장/대사에서의 즐거움 3 . 아동 유머 만화의 시원 시각화된 말의 뉘앙스 83 문장부호를 통해 『소년』 보기 / 고산 1. 읽기와 보기 2. 문장부호 그리고 최남선 3. 『소년』의 문장부호 4 『소년』의 문장부호 의의 애국적 과학의 기원 101 소년과 청춘의 과학기사와 이미지 / 조현신 1. 과학정보도 민족과 결합 2. 이것이 대조선의 미래상 3. 다이아그램과 도표로 이루는 과학성 4. 유기적 천체관은 이제 그만 제 2 부 신문관 잡지의 이미지 아카이빙 1. 신문관 잡지의 표지와 이미지들 / 조현신 129 2. 『소년』_기하학적 장식의 시대 / 고산 143 3. 『붉은 저고리』_아이들의 시각 놀이터 / 김소연 169 4. 『아이들보이』_아르누보스타일을 사랑하여 / 김효제·조현신 195 5. 『새별』_지키고 싶은 조선 스타일 / 조현신 231 6. 『청춘』_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와 변주 / 조현신 243 7. 『동명』_화려하게 움직이는 시각장 / 조현신·김효제 281 8. 『괴기』_조선 이문의 괴기를 보이다 / 김효제 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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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관]은 1908년 6월 육당 최남선이 세운 근대 초기의 독보적인 출판사이다. 홍명희. 이광수와 더불어 조선 3대 천재 중의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최남선은 18세에 동경 유학길에서 돌아오면서 인 쇄기 두 대를 배에 싣고, 출판공 두 명을 데리고 와서 종로에 신문관을 세워 주옥같은 수 많은 책들 을 간행하였다. 또한 최초의 근대종합 잡지 『소년』을 1908년 10월에 창간한 후 1920년대 후반까지 『붉은 저고리』, 『아이들 보이』, 『새별』, 『청춘』, 『동명』, 『괴기』 7종의 잡지를 발간하였다.
『신문관 오마주』는 이 잡지 7종의 시각물에 대한 연구 에세이 및 이미지 모음집으로 국민대학교의 한국 디자인사 연구팀 주축으로 한국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결과물이다. 제1부의 내용은 한국의 호랑이 표상, 근대기 놀이, 시리즈 만화 [다음엇지], 문장부호, 과학 이미지와 더불어 7종 잡 지 표지에 대한 개괄적 연구물이다. 제2부는 7종 119권의 잡지 중 남아있는 105권의 시각물을 채집 하여 범주별로 재편집한 것이다. 신문관 출판사 간행물의 텍스트 연구는 역사학, 국문학 분야에서 많이 축적되어 있으나.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연구는 디자인계에서나 미술계에서 처음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당대 최고 화가들의 표지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더불어 일본에서 수입된 그림 들과 서양에서 건너온 시각물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 내용은 단순한 장식물에서부터 풍자컷, 만 화 교수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열정적인 근대기의 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것들이다. 한마디로 다 국적, 다문화의 문화적 코드의 원류가 전개된다고 볼 수 있으며, 그 병렬적 혼성성은 이 시대의 양상 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결과물의 창의성과 시각적 완결성, 미적 감동을 중시하는 디자인 분야에서 일본의 그늘이 짙게 드리 워져 있는 근대기 디자인은 언제나 모방의 결과물로만 여겨져 연구의 대상에 오르지도 못했다. 하지 만 기억과 역사는 현재, 이곳에서 이야기될 때만이 그들의 실체를 드러내며, 말하기 방식에 따라 그 모습 역시 달라진다. 120년 전 원전 속에 숨죽여 있던 이미지들에게 새로운 숨을 제시하려하는 이 책은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이쁘고, 한 시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읽어야 그 의미가 전달될 것이 다. 여러 연구자가 모여 “어쩌면 이런 이미지들이”라고 감탄하며 엮어간 편집 과정은 신문관의 잡지 들에 대한 오마주의 과정이기도 했다. 또한 그 잡지들이 디자인 의도와 그 실현의 모습을 보인다는 의미에서 이들은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원류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에세이와 이미지 들이 콘텐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한국의 디자이너, 창작가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인스프레이션을 제 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