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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훈민정음이라 하면 떠올리는 "나랏말싸미 듕귁에달아" 로 시작되는 문장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즉 '나랏말싸미...'로 시작하는 말을 세종이 실제로 말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서강대학교에 소장된 1459년 초간본 월인석보 권1에 수록되어 있는 훈민정음 언해본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훈민정음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로 간주되고 있다. 훈민정음에는 세종 28년(1446)에 나온 초간본인 원본으로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이 있고, 이를 한글로 풀이한 언해본이 있다. 현존하는 언해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 서강대 소장 언해본 : 세조 5년(1459)에 간행한 것이다. ② 고려대 소장 언해본 : 단행본으로 여러 부분을 보사(補寫)하였다. ③ 서울대 소장 언해본 : 필사본으로 서강대 소장본 내용과 같음. 본래 일본 궁내성 소장본이었다. ④ 세종대왕기념관 소장 언해본 : 선조 원년(1568) 판각, 희방사소장 복각본이다. 위 언해본 가운데 가장 완벽한 것이 서강대 소장본인데, 이것은 단행본이 아니고 월인석보(1459) 제1권에 실린 것으로 책이름을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 御製 訓民正音)이라고 하였으며, 목판으로 간행한 목판본이다. 이 책의 한글 글꼴 가운데 큰글자는 해례본의 글자보다 부드럽게 나타냈다. 즉 큰글자의 서선의 굵기에 변화를 주었고, 서선의 운필 방향도 수평. 수직. 대칭사향이 아닌 다양한 각도로 나타내어 마치 붓으로 직접 쓴 듯한 느낌을 풍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