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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어머니를 위한 헌사 : 위대한 나의 어머니 ‘황영자’ 님께Love to.1장 엄마에게 쓰는 편지내 자식들한테 그럴 거 같아서 : 모른 척 눈 감았던 거였어요더 좋은 일 많을 게야 : 사랑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해요막걸리 한 잔 : 고구마가 아니라 사랑이었네요재래시장 : 어머니를 위해 사셨으면 좋겠어요.딱 한 마디 듣고 싶어 : 어머니 안아드리고 싶어요이런 생각 저런 생각 : 죽으면 아무 소용없어요칠십이 넘으면 :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음을 명심할게요여름이 싫은 이유 : 지금을 누려보셨음 좋겠어요노을과 계급장 : 어머니 존경해요싱숭생숭 : 편안한 마음으로 쉬세요그때 내가 철이 덜 들었어 : 사돈집이 아니라 친정이네요엄마의 외로움 : 친정어머니 생각이 나요세상 사는 일이 만만치 않아 :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말을 안 들어 : 천사보다 더 천사같은 아버지2장 어머니의 편지가 묻는다조금 더 잘할 걸 : 후회엄마 마음, 내가 알지 : 천국그냥저냥 살면서 : 생활력그새 보름달이야 : 시간얌전한 엄마, 씩씩한 나 : 이름행복하자 : 엄마내가 부르면 밑에 내려다 봐줘 : 기도돈 주고도 못 하는 경험이잖아 : 경험보름달, 호박, 고양이 : 집박카스 : 추억엄마도 나 잘 살고 있는 거 보고 있지 : 칭찬엄마 생각이 많이 나 : 명절세월이 참말로 허망해 : 나이나는 이렇게 몸이 망가졌어도 : 인생3장 며느리가 묻고 시어머니가 답하다부록 1. 부모와 자녀의 사랑온도를 높이는 질문 120개와 이유부록 2. 편지로 시작된 金家네 며느리 인연부록 3. 어머님 쓰고, 아버님 찍다에필로그에필로그Thanks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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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생 시어머니와 83년생 며느리의 대화가족 간 사랑 온도 높이는 120개의 질문 수록사람들의 삶의 가치와 비전을 찾아주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며 코치, 강사, 작가로 활동 중이던 며느리는 고향 부안에서 평생 장사를 하면서 가족을 부양해 온 시어머니께 함께 글을 쓰자고 제안했다. 시어머니는 글을 통해 당신의 삶을 돌아보고, 돌아가신 친정엄마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글들을 적어 내려갔다. 글을 읽던 며느리는 친정어머니 대신 시어머니께 답장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어머니에게 답장을 쓰던 며느리는 질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답으로 발전된 소통은 서로를 더욱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게 해주었고 그 여정을 이 책으로 엮게 되었다.한 지붕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 간에도 소통의 부재로 인해 대화가 재미없거나 지루하게 느껴져 힘들 때가 있고,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이라면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별로 없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인 고부 또한 각각 안양과 부안에 사는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두 사람 모두 낮에는 바깥일하고 밤에는 집안일을 하다보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 자체를 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것을 극복해내고 서로를 품어주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선택했다.시어머니는 며느리와 글로 소통하면서 목소리에 생기가 돌고 밝아졌다. 시어머니가 글을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지 고민할 때 며느리는 “어머니의 친정어머니를 만난다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보자.”고 조언했다. 일흔 가까운 나이에 접어든 시어머니가 쓴 글을 읽은 며느리는 친정엄마를 그리워하시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졌다. 글을 통해 친정엄마를 만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시어머니는 안정감을 찾고 행복마저 느끼게 되었다.며느리는 함께 글을 쓰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어머니의 인생을 이해하게 되었고 마음 깊이 존경하게 되는 시간을 경험했다. 그전까지 두 사람의 대화는 보통의 사람들 대화가 그러하듯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식사는 하셨는지, 건강하신지 정도로 무언가를 확인하는 형태에 머물렀다. 어떻게 해야 더 깊게 소통할 수 있는지 방법을 몰랐고, 남들도 이렇게 사니까 다 이런 건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글을 매개로 두 사람은 시간과 거리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 방법을 찾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항상 강인해 보였던 시어머니의 모습 뒤에 숨겨진 여리디 여린 소녀의 모습을 발견한 것 또한 큰 기쁨이고 수확이었다. 누구보다 여린 감성을 가진 시어머니가 장군처럼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아픔을 속으로 삭였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졌다.“나는 이제 나이도 많고 지금처럼 너희들만 잘 살면 된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 숨 쉬듯 자주 하시던 시어머니 말씀에 며느리는 은연 중 어머니께서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것을 경험해야 하는 것처럼, 시어머니 역시 과거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세상을 더 경험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귀한 경험이 없었다면 아마도 시어머니의 속마음을 모른 채 살았을 것이다.만약 가족간 소통이 부족하다면, 혹시 부모와 자녀와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힘들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방법을 모색해보기를 바란다. 부록에는 150여명이 넘는 분들이 직접 작성한 자녀가 부모에게 받고 싶고, 하고 싶은 120개의 질문과 그 이유를 실전에 바로 적용가능하도록 수록하였다. 이 책이 가족의 마음을 열어줄 마중물 같은 책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보는 모든 분들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전해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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